- [국외 플레이리스트] Anderson .Paak, "힙합 역사 모르는 건 자랑 아냐.", Lil Yachty에게 일침?
- rhythmer | 2016-08-30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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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떠오르는 신인 랩퍼 릴 야티(Lil Yachty)는 얼마 전 빌보드(Billboard)와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힙합 계에서 전설로 통하는 투팍(2pac)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쥐(The Notorious B.I.G.)의 대표곡을 5개도 댈 수 없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야티는 “그래도 난 내 방식대로 잘하고 있고 돈도 잘 벌고 있어. 남들이 다 그걸 알아야 한다고 해서 내가 왜 그걸 알아야 하는데?”라고 덧붙이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에 지난 27일, 힙합을 사랑하는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Anderson .Paak)은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트윗을 하나 남겼다.
“네가 힙합에 대한 역사를 하나도 모른다는 건 자랑이 아니야. 진정한 아티스트는 이 게임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이나 다름 없어.”
그리고 이 트윗은 곧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힙합 팬의 토론을 불러왔다. 비록, 이 트윗에 릴 야티의 이름이 직접 거론되진 않았으나, 많은 이가 릴 야티의 인터뷰를 겨냥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한편, 앤더슨은 최근 앨범 [Malibu]를 통해 올드 힙합의 클래식한 특징을 재즈나 펑크와 섞어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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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호 (2016-09-01 16:22:56, 61.32.22.***)
- classic을 듣고, 안듣고가 옳다/틀리다를 규정지을 수 없는 문제임. 때문에 classic을 드고/안듣고는 자유지만 듣는 것이 좋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음. classic을 들어야만 100%좋은 음악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classic을 듣지않아도 인기 있는 곡도 만들 수 있음(ex솔쟈보이). 그러나 classic을 듣지 않으면 paak의 말처럼 음악에 대한 깊은 생각과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인기와 관련 없이 좋은 음악을 만들 확률이 적어짐. 깊이 있는 음악을 못만드는 아티스트가 많아질 수록 흑인 음악 리스너들이 가벼운 음악을 듣게 되고 음악적 이해도가 다시 낮아지게 됨. 즉, 결론적으로 간단히 표현하면 classic을 듣지 않는 아티스트가 많아지면 → 대중의 수준을 낮추는 현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classic을 듣지 않은 아티스트가 많아지는 것은 확실 나쁜 현상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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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애 (2016-08-31 00:37:59, 61.102.8.**)
- 그래, 나도 동의, 모를수도 있는데 뭐 자랑처럼 떠드는건 아니라 생각한다 동시에 그렇다고 뭐 꼭 챙겨들어라 그런것도 아님 비기,투팍 안들어도 충분히 질좋은 앨범 내놓으면 누가 뭐라 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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