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미국 힙합 뮤지션들의 대선 토론 관람기
- rhythmer | 2016-09-28 | 6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
이번 미국 대선 정국은 유난히 힙합 뮤지션들의 독설이 두드러진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위대한 미국’을 강조하는 트럼프는 백인과 유색인종의 편을 가르는 수법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실제로 그는 여러 유세에서 무슬림과 히스패닉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아예 원천 봉쇄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선 후보의 첫 TV 토론회가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감상과 피드백을 내놓는 가운데 힙합 뮤지션들도 톡톡 튀는 감상평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 힙합 매체 ‘HipHopDX’가 모은 몇몇 인상적인 반응을 옮겨와 봤다.
힐러리는 슈그 나이트(Suge Knight/편집자 주: ‘90년대 악명 높았던 레이블 Death Row의 대표)처럼 입었네. 토론에 대해서 할 말이 이거 밖에 없어. -러쉬 원(lush one)
잠깐만! 방금 트럼프가 흑인들이랑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언한 거야? 도대체 어디서!? -티아이(T.I.)
1. 이 토론들은 훌륭한 거야. 제발 진실이 빛나길.
2. 법과 질서는 한 때의 TV쇼였어. 현재는 폭군의 위협이..
3. 신이시여, 법과 질서란 단어가 준법 시민인 저의 공포심을 크게 자극하면 안 되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정말 두렵네요(필자 주: 도널드 트럼프가 사용하는 법과 질서란 단어에서 공포심을 느낀다는 뜻) -찬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
거짓말, 사기, 훔침, 죽임, 승리. 거짓말쟁이의 거짓말을 보는 중. - 킬러 마이크(Killer Mike)
1. 이 토론을 보느니 차라리 주사위 게임을 보는 게 낫지.
2. 두 베이컨 조각들 중 누가 경찰의 총을 좀 뺏으려나
3. 나는 식기 세척기로 힐러리 지지 운동을 한다. -빈스 스테이플스(Vince Staples)
ㅗ -YG
6
-
-
- drogba (2016-09-29 08:09:31, 222.112.114.***)
- YG에서 뿜었습니다 싱글 FDT 몸소 실천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