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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Eric Roberson, Ledisi, Tank, Bilal, 암 투병 지원 위해 공연
    rhythmer | 2016-11-04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에릭 로버슨(Eric Roberson), 레디시(Ledisi), 탱크(Tank), 빌랄(Bilal) , 걸출한 알앤비 아티스트 4명이 모여서 암 투병 지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주도한 건 '인디 소울의 제왕'이라 불리는 에릭 로버슨. 그는 오래 전부터 암과 싸우는 이들을 지지하고 도와왔다. 로버슨은 좋아하고 따르던 숙모가 뇌종양으로, 장모가 위선암으로 힘들게 투병하는 과정을 보며 암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한다.

     

    이후, 그는 아티스트로서뿐만 아니라 암 투병 환자들을 돌보는 일에도 열의를 다해왔다. 로버슨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암 관련한 정보들이 다수 올라와 있으며, 가장 강한 소망 중 하나가 좀 더 나은 치료 방식을 찾는 것일 정도다.

     

    특히, 로버슨은 음악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데, 이는 특별한 경험 때문이다. 한 암 투병 환자가 그의 음악을 들으며 힘겨운 투병 생활을 견딜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

     

    "몇 년 전, 심각한 암에 걸려서 투병 중인 35살은 넘어보이지 않는 청년이 있었어. 그가 내 음악과 관련한 이야길 해줬지. 'Obstacles'이란 곡이 아주 힘들었던 항암 치료 기간에 그를 지탱하게 해줬다고 말이야. 그 곡은 여자와 관계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영감과 신념에 대한 함의를 품고 있었지. 누군가를 고양시켜주는 것, 그건 우리가 곡을 낼 때 바라는 바야."

     

    그는 11 13일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 수익을 암 투병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저 콘서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3일간 음악 페스티벌로 개최하는 거라고.

     

    비록, 한국 팬들의 입장에서 이번 공연을 관람하긴 어렵겠지만, 에릭 로버슨과 다른 세 아티스트의 진심만큼은 전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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