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가 드디어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BBC Radio 1Xtra’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곡을 만들 때 매번 구체적인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디어가 생길 때마다 이를 하나의 앨범으로 녹여내고 있어.”

지금까지 [10 Day], [Acid Rap], [Surf](Donnie Trumpet & The Social Experiment), [Coloring Book] 과 같은 걸작들을 냈지만, 단 한번도 정규 앨범을 발매한 적 없던 그였다. 오로지 믹스테잎(mixtape)만을 고집했고 이를 무료로 제공했다.

[Coloring Book]은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5,73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는 앨범으로 환산했을 때 38,000장이 팔린 것이라고 한다. 이런 위대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규 앨범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래미 어워드(the Grammys)에서 아무런 상을 받지 못했고, 이는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많은 이가 내 믹스테잎들을 앨범으로 착각했지. 그래서 아예 다른 걸 보여 줄 거야. 첫 앨범은 디스크(disc)처럼 물리적인 형태가 아니더라도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