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골지고 쫄깃한 랩과 탁월한 가사로 열렬한 지지를 얻은 듀오 클립스(Clipse)의 재결합 가능성이 거론됐다. 무엇보다 당사자들인 푸샤 티(Pusha T)와 노 맬리스(No Malice)가 언급하였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클립스는 최근 ‘GQ’와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노 맬리스는 “의심의 여지도 없어. 우리가 해낼 거라는 걸 확신해.”라고 밝혔으며, 푸샤 티 역시 “우리가 뭉치면 세계를 정복할 거야. 함께라면 엄청난 걸작이 탄생할거고.”라며 언젠가 함께 작업할 것을 확신했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가까운 미래에 개별 아티스트가 아닌 클립스로 뭉칠 것을 기대하게 하는 발언이다.

한편, 그들은 클립스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는 [Hell Hath No Fury] 발매 10주년을 맞이하여 듀오의 전성기 적에 대해 회상하기도 했다.

“진정한 힙합 앨범이었지(The realest Hip Hop album ever made). 고뇌, 분노, 자존심을 다 녹여냈거든. 우리는 서로에게 솔직했고, 곡의 가사 하나하나가 우리의 진심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