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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드머 회원 여러분. 리드머에 글은 처음 올리는데, 아무튼 반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하필이면 블로그 휴업을 선언하고 있을 이 시기에 누자베스가 이미 1개월 전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것입니까. 당연히 블로그 정상 운영중이었다면 그것을 슬퍼하며 벌써 누자베스 추모 관련 포스팅만 10개 이상 써도 모자랄 지경인데, 어쩔 수 없는 개인적 사정의 휴업이라서 지금 손을 놓고 있습니다. 그냥 누자베스 사망에 대한 넋두리라도 하려고 트위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저는 지금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또한 누자베스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과연 왜 하늘은 누자베스를 이렇게 일찍 데려갔을까요. 팬들에게 작년 2009년 Mellow Beats 시리즈의 노래 두 곡 (Kiss Of Life, Child's Attraction) 만 딸랑 남겨두게 하고 무정하게 그를 데려갔으니, 더 이상 누자베스의 앨범을 볼 수가 없는 우리 팬들은 그럼 어찌하란 말입니까. 저는 누자베스의 광팬인 만큼 항상 누자베스의 첫 프로듀싱 앨범인 To This Union A Sun Was Born부터 쭈욱 듣는 습관이 있는데, 이제는 누자베스 음악 들을 용기도 안 나네요. 너무 슬퍼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