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영화의 대사.
- 조성호 | 2012-06-26 | 7,749 Reads | 1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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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영화를 보면 우리 현실에서 기생하며 살아가는,
하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대사가 불현듯
펼쳐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생각을 하자 생각을 하자" 라던지 "우리 괴물은 되지 말자"
라던지 말입니다.
[쇼 미 더 머니]가 방영하면서 전후로 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내뱉고, 앞에서는 바른 소리 뒤에서는 허튼 소리 등등 하면서
올바른 생각을 하지만 뒤에선 (가엾은 인간이기에) 올바른 생각으로 내뱉는
고운 소리가 아닌 헛소리를 내뱉기도 하죠.
결국 괴물도 사람도 자기 하기 나름인데요, 결국 사람과 괴물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솔직하지 못한 가면을 쓴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보이고 모르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생각을 하며 살고, 정말 괴물은 되지 말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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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peman (2012-07-06 01:38:05, 219.240.197.***)
- 생활의 발견인가요 안길강 님의 대사였죠.
" 우리 인간되기는 어려워도 ~ 괴물은 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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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기 (2012-06-27 10:58:12, 125.177.105.***)
- 요즘엔 다들 똑똑해서, 혼자 신선인척 하는거 다 간파해요. 욕좀 드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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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충 (2012-06-27 09:21:36, 164.124.106.***)
- 그래서 요점이 뭐됴? 생각을하고사니까비판을하고 지적질을하는거아닌가염?쇼미더머니 비판하면 헛소리인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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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워너비 (2012-06-27 03:32:39, 59.22.59.**)
- 솔직히 말씀드리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뭔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시의가 조금 묘연해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인간인 동시에 괴물이기도 합니다. 다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들이 그를 완전한 괴물로도, 고귀한 영장류로도 규정짓곤하지요. 그러면서 가끔은 그 대상에게 괴물이냐 인간이냐 양자택일을 강요하기도 하더군요. 사실 그를 괴물로 만들어버린건 정작 자기 자신인데 말입니다. 뭐가 어떻게 아쉬우신건진 모르겠지만, 에두르지 말고 좀 더 솔직해 지시는건 어떨까요.. 고작 티비프로 하나 때문에 남들을 괴물 취급하는 것도 그리 흥감어린 풍경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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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kka (2012-06-27 03:07:01, 211.246.77.**)
- 음... 마치 중도인척 하는게 좋은
건 아니에요. 마치 양쪽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척 하는 거. 오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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