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머
스크랩
  • 힙합에 감흥을 잃은지 1년이 넘은듯
    방법론 | 2012-08-06 | 7,483 Reads | 4 Thumb Up
    중딩때부터 10년넘게 힙합에만 빠져 살았는데 언제부턴가 힙합이 지겨워지기 시작하다가

    요즘엔 가끔씩 예전 곡들만 듣게 되네요.

    엄밀히 말하면 힙합이 싫어졌다기 보단 요즘 힙합이 너무 질린듯.

    개인적으로 힙합에서 진짜니 가짜니 어쩌고저쩌고 하는거 굉장히 싫어하고(그래서 버벌도 안좋아함)

    상업힙합이든 언더힙합이든 다 나름의 매력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골고루 들어왔는데

    몇년간 메인스트립힙합은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심하게 질리게 만드는거 같네요.

    대충 남부힙합이랑 오토튠이 절정으로 흥할때쯤부터 그 낌새가 있었던거 같은데 요즘엔 그냥

    시들시들 해진듯함. 힙합씬이 시들해진건지 힙합을 좋아하는 제 마음이 시들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나오는 힙합곡들은 도저히 듣기가 싫네요. 그나마 작년에 에미넴 로이스 앨범때 화끈하게

    달아올랐다가 그 이후론 별로. 나스땜에 힙합에 빠졌는데 이번 나스 앨범 들어보지도 않았어요.

    흠 계속 이럴까요.

    언더쪽도 꾸준히 듣긴 했지만 깊게 들어가진 않았는데 이제 언더쪽으로 깊게 들어갈 차례인가.

    4

    Scrap This!

    • Spread This!
    • Twitter me2DAY Facebook
    • Comments
      1. Abrasax (2012-08-12 18:30:16, 121.147.112.***)
      2. 저도 그런 음악을 싫어합니다. 요새 나오는 음악 중에 좋은 음악 많이 있어요ㅎ 대세는 그렇지만 찾아보면 안 그렇죠ㅋㅋ
      1. 정재기 (2012-08-12 09:53:07, 121.64.143.***)
      2. 저는 입대하고나서 쭉그럽니다 진짜 미치겠어요 ㅠㅠ
      1. 방법론 (2012-08-07 17:19:41, 183.98.142.***)
      2. 남부힙합이 시끄러운 음악이란게 아니라 남부힙합이 대세가 된 시점부터라는 의미입니다. 아웃캐스트같은 경우느 제 페이보릿중에 한 그룹이구요. 릴존도 꽤 좋아했음. 다만 서던쪽 힙합이 엄청 뜨면서부터 인스턴트식 음악이 많이 나왔다고 느끼는건 변함없습니다. 그때부터 질리기 시작했고.
      1. 형만 (2012-08-07 13:29:13, 111.118.31.**)
      2. 뜬금없을수도 있지만 남부힙합이라고 다 시끄럽게 전자음 뿅뿅대는건 아니죠
      1. 마틴루이더킹주니어 (2012-08-07 06:44:53, 64.254.176.**)
      2. 요즘 그래도 나름대로 들을만한 아티스트들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릭키 로제이나 칸예, 패볼로스 등등 희망이 존재함,,
        질린다고 하시는게 이해가 가는게 위즈칼리파, 빅션 이런애들이 좀 별로죠 몇년전 아티스트들과 비교해봤을때..
        특히 위즈칼파, 섐페인~ 섐페인~ 거리는거랑 억지웃음소리 정말 싫습니다..


        가요는 여전히 '똥' 이고..
        이 소리에 기분나쁘면 미국으로 날라와서 인정을 함 받아보던가..
      1. 버기 (2012-08-07 04:05:22, 114.203.5.***)
      2. 그냥 안들으시다가 들으시는게 답.
        굳이 질렸다고 생각되시는데, 들을려고 하시면 더 싫어지죠. 귀도 쉴때가 있는거 같아여.
    « Prev List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