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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협적인 잡담] 잡담입니다.
    10203040 | 2012-08-28 | 8,685 Reads | 2 Thumb Up
    요즘 여러가지의 걸그룹, 남성그룹들이 등장하면서

    툭하면 힙합힙합 트렌디힙합 일렉트로힙합 "갱스터"힙합(!!) 내걸고 등장하는데,

    이건 힙합이 아닙니다.

    돈으로만 이루어지는 "사업"일 뿐, 힙합이 아닙니다. 좀더 막무가내로 늘리자면, 음악도 아닙니다.

    돈만 있으면 누구든 최고의 스펙의 참여진과 공연스텝을 부릴 수 있고,

    철저히 상업적으로 육성된 성대가 내뱉는 노랫말과 멜로디들에는 리스펙이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자신들의 참여진과 스텝진을 자랑하듯 언론에 떠벌릴 때, 음악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오로지

    판매량과 관객 수에 의존하며 증명할 때, 진정 그들의 음악을 소중히 마음에 담고

    삶에 있어 즐거움 혹은 행복, 기쁨, 웃음을 얻었다고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아무리 인기가 많고 날고 뛰어봤자, 허울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도 없습니다.

    과연 외국힙합 거장들이 우리가 그런 부류의 가수들을 힙합그룹이라고 소개할때,

    어떤 손짓을 할지, 대충 예상이 됩니다.

    슬래터 하우스와 같은 그룹과 비교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음악으로 승부하려면, 돈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바닥부터 올라와야합니다.

    저렇게 육성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란 음악만이 가슴을 울리고,

    무구한 시간동안 가슴에 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진정한 "음악"이라고 보고 있구요.

    대한민국에도, "한"이 서린 민족의 역사위에도 충분히.

    흑인들의 "한"이 서린 음악과 같은 멋진 문화, 혹은 "음악"이 독보적으로 세워질 수 있다고 봅니다.

    돈만 따라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리저리 휘어대는 저런 갈대들이 아닌 대나무처럼요.

    한국 힙합, 한국 음악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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