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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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이머리의 그 '선동'이란 말 참 웃기네요
    howhigh | 2012-08-30 | 10,769 Reads | 9 Thumb Up


    "이런 평론에 사람들이 선동당하지 말기를..." 이 부분에서 피식했습니다

    모걸그룹의 의지의 차이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리뷰는 말그대로 리뷰입니다 

    아무리 건조하게 객관적으로 리뷰를 하려고 한다고 해도 결국 리뷰란 

    특정 결과물에 대해서 리뷰어들 그리고 그들이 속한 매체가 가진 취향에 따라서 내려지는 

    평가이자 관점이죠...



    프라이머리 주장대로라면

    리드머가 악의적으로 저평점을 줘서

    "이 앨범 쓰레기에요 사지마세요"라고 선동이라도 했듯 비춰지네요 


    온/오프라인에서 리뷰를 자주 접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하나의 앨범에 대해서 A라는 매체가 별 다섯개를 주는가 하면

    B라는 매치는 별 세개를 줄수도 있는게 리뷰라고 봅니다


    metacritic(각종 컨텐츠에 대한 리뷰를 모아둔 사이트)를 보더라도 

    하나의 앨범에 대해서 내려지는 평가나 평점들이 제각각이에요

    (물론 찬양일색이나 혹평을 당하는 앨범들도 나오기는 하지만)

    피치포크,모조, 올뮤직, 롤링스톤지 등 다 다르죠

    하지만 여기서 옳은 관점, 틀린 관점은 없죠,

    (별 4개 준 롤링스톤은 맞고, 3개는  피치포크는 틀렸어..이런것처럼)

    다른관점만 있을뿐 



    그 관점이나 평가에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병맛,선동이라 ....

    그들(뮤지션)에게 리뷰는 자신들에게 내려진 점수에 따라서

    적과 친구를 나누는 선별과정인건지?!





    개인적으로 리드머의 리뷰에 대해서 공감할떄도 그렇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공감되지 않는다고 해서 리드머의 리뷰가 병x같다니 쓰레기니 라고는

    전혀 생각안해요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의 관점이고, 그 관점이 나와 다를수있으니...

    내가 하나의 앨범이나 싱글을 들었을때 이런이런 점떄문에 좋다고 생각하고 높은 평가를 하면

    반대로 리뷰어들은 다른 점 떄문에 아쉬워서 낮은 평가를 할수도 있는거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구요 

    받아들이는 이는 어디까지나 그 결과물을 바라보는데 참고 역할을 하는것이죠 

    그동안 수년간 리드머의 리뷰에 대해서 마음에 드는 점은 하나의 앨범에 대해서

    다각도로 바라보려고 했다는것     또 쉽게 단정짓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러한 노력이 보이구요

    리드머가 리뷰로 회원들을 상대로 선동하려고 한다해도

    그 선동에 놀아날만큼 멍청하지도 않아요...

    (아 그리고 선동도 사람이 많아야 선동을 하죠...이곳은 한없이 한적한 곳인데...)




    뮤지션들이 존나게 x빠지게 힘들게 음반 만들듯이

    리뷰어나 컬럼리스트도 상당히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해서 컬럼이나 리뷰를 내놓는다고 생각합니다

    자판기에서 동전 넣으면 음료수 나오듯이 나오는게 아니라요




    다른 직업,직종에 대해서 무례함을 보이면서 자신들에게 리스펙트를 원하는것은 말 그대로 횡포겠죠 

    지금 프라이머리는 자신의 이름이 가진 영향력으로 트위터에서 횡포를 부리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이것이 선동이다"를 몸소 실천하는건지...

    아니면 그분의 유체이탈 화법?!

    트위터든 페이스북이든 이 곳이든 횡포 부리고 싶으면 계속 부리길 


    모양새는 누가 구겨지는지 답이 나오니까 




    P.S.

    마지막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명언을 빌리자면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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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신정운 (2012-08-31 21:25:54, 175.126.7.***)
      2. 난 마르코 앨범 좋다고 평가하는 네이버 리뷰에 선동 당하지 말라고 쓰고싶다.

      1. Vizualiza (2012-08-30 22:32:13, 122.254.156.***)
      2. 솔직히 이글이 더 피식하니 웃기네요

      1. 엄동영 (2012-08-30 19:12:23, 121.151.45.**)
      2. 장르팬들을 선동한다는건 참 힘들죠. 장르팬은 이미 자기자신이 전문가이고 최상의 평가를 내릴수 있는 주체라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위 힙부심 락부심으로 불리는 장르팬들은 각자 개인의 평가가 척도가 되고 리뷰조차 자신의 판단에 맞춰서 필요한것만 받아들이고 버리는게 대부분이에요. 고로 가뜩이나 적은 골수팬들만 남은 리드머에서 리뷰 하나가 앨범의 평가를 바꾸는건 말도 안되는 개소리죠. 전 이번 논란 아무리 생각해도 '빅딜 감싸주기'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안보입니다. 게다가 리뷰가 모호했던것도 아니고 구린걸 구리다고 했고 어떤 부분에서 과욕을 부려서 구려졌는지, 타당한 근거까지 제시해줬는데 이건 진짜 쉴드쳐주기에 불과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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