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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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dp새로샀음
    김동근 | 2012-08-31 | 6,365 Reads | 2 Thumb Up


    예전에 누나가 필요 없다고 CDP짱박아 두길래 

    슬쩍해서 듣기 시작하면서 노래를 CD로 듣는 맛을 알게 됐다.
     
    그렇게 거의 10년쯤 쓰다보니까 고장이 너무 잦아져서

    새로사려고 삼성매장에 갔는데 CDP가 안 보이네?

    매장직원 한테 "CDP찾는데 안 보이네요" 하니까

    매장에서 CDP판매 안판지 오래 됐단다. ㅋ


    뭐라 해야될까 뭔가 안타깝더라 회사에서 마저 외면해 버린현실
     
    좀 나가서 요즘 노래의 가치가 있긴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음

    나도 3처넌짜리 멜론 스트리밍 쓰면서 진짜 가수들한테 미안한 느낌이 들곤함

    3천원을 세상에 모든노래 수로 나누면 3/10000원은 될까

    정말 이런 세상에 노래 꽉꽉 채워서 앨범내는 아티스트들보면

    멋있다는 생각보다 이제는 시대를 역행하려는 처절한 몸부림 같이 보이기까지 함

    난 이런 글 밖에 못써서 안타깝지만 누가 새로운 수단을 만들어서

    음악의 가치를 올려 줬으면 한다는게 이글에 결론이였음

    아! 정말 글 못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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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I'm real. (2012-09-01 15:33:39, 220.88.13.***)
      2. 저도 집에서 cd찾아서 듣고
        밖에 나갈때는 그냥 이어폰만 챙기게 되네요
        이제는 스트리밍으로 최신곡 찾아서
        한번듣고 별로네 하고 치워버리고
        그냥 옛날 앨범 찾아서 전체재생 하는게 일상임 ㅋ
        이건 뭐 어쩔수 없는 거라고 생각 되네요
        /
        8701이 10년전 앨범이네요 ㅎㅎ 엠피에 리핑해서
        넣은 음원은 씨디피로 인트로 아웃트로까지의
        흐름을 감상하는 맛을 따라올수 없음 ㅎ
      1. 뮤직쿤 (2012-09-01 13:49:41, 36.39.208.*)
      2. 저도 CDP 꼭 장만해야겠음. 리핑하는거 너무 손이 많이 가고 힘듬..

        앨범 정주행할려고 5장씩만 리핑하는거도 지루하고 손이 많이가더군요.
      1. 뮤직쿤 (2012-09-01 13:45:37, 36.39.208.*)
      2. 어셔의 8701 앨범을 카세트 테잎으로 사서 열심히 듣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ㅠ.ㅠ
      1. 조원희 (2012-09-01 02:03:07, 71.160.200.***)
      2. 멋지네요 ㅎㅎ...
        전 불편해서 못 쓰겠던데
        이미 집에 있는 300장의 씨디는 리핑을 해놔서...
        사실 요새는 귀찮아서 아이팟도 잘 안들고 다녀요;;; 그냥 스마트폰으로 듣곤 하죠..
      1. Skull joe (2012-09-01 01:21:11, 211.246.69.**)
      2. 글쓴분 처럼 음악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잊지않는 분들이계신다면 미래는 항상밝습니다.
      1. 김동근 (2012-09-01 00:58:14, 220.88.13.***)
      2. 와 1님께서 음악에 가진 따뜻하고 끈적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ㅠ 나쁜면만 바라보다 보니 공연수익등 좋아지고 있는 면을 보지못했네요 말씀 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따뜻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 뜨거운 가슴!!
      1. Skull joe (2012-08-31 23:33:57, 211.246.70.**)
      2. 5000원 주고 음악상에서 보이즈 투맨 테잎 사서 인켈 오디오 시스템에서 듣다 지금은 스트리밍 앱으로 손쉽게 원하는 곡을 전화기로 찾아 듣죠 앨범판매는 희소가치를 따지는 소수나 팬들의 구매로 혹은 mp3넣기 어렵다는 어르신들 (요샌 조금달라 어르신들도 할줄아시더라구요) 이 아닌이상 음반판매로는 수익을 만들기 힘들죠. 소유는 누구나 손쉽게 할수 있는 디지털시대가 진행중이지만 반면에 그나마 아날로그라 할수 있는공연수익은 늘고 있습니다 원하는 음악을 손쉽게 구하듯 공연 티켓또한 그렇거든요. 다행인건 아직까진 사람들이 아날로그의 따듯함과 뜨거움 끈적함을 사람들이 잊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음악은 항상 희망이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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