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무시하는 한국 음악
- 뮤직쿤 | 2012-10-24 | 10,221 Reads | 5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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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8759239
(중앙 선데이의 다니엘 튜더가 쓴 칼럼입니다.)
한국이 무시하는 한국 음악
[중앙선데이] 입력 2012.07.15 00:54 / 수정 2012.07.15 00:54
한국 록음악의 근원인 신중현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국 젊은이들이 제대로 된 라이브 무대가 아닌, MP3만을 통해 음악을 듣는다고 개탄했다. MP3를 통해 듣는 음악은 가볍다. 밴드가 연주하는 라이브 무대를 보고, 음반 가게를 찾아가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다. 60원 주고 MP3 한 곡 다운로드받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울림을 가진 경험이다.
음악이 이렇게 푸대접받는 상황은 음악을 일회용으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 2년 전 노래는 ‘구식’ 노래가 되고 들을 가치가 없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현 음악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국인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그들은 날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대개 “신중현은 옛날 음악인걸”이라고 말하곤 한다. 내가 김추자, 박인수, 김정미 같은 가수를 좋아한다고 하면 그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의 가수들은 모두 위대한 음악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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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에 서울전자 음악단이라는 훌륭한 밴드가
해체됬었는데.. 참 가슴 아픈일이었던...
그건 그렇고 홍대가서 공연보고 싶은데 아직 어렵네요. ㅎㅎㅎ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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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NDWINE (2012-10-24 21:16:59, 110.70.23.***)
- 제 방에 쌓여잇는 cd들을 보고 지인이 'cd좀 그만사 돈아깝게'란 소리를 듣고 가슴이 아프면서 분노를 느꼇던게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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