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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찮게 탄 지하철에서 들은 음악
    DJ.Crag | 2012-12-10 | 10,593 Reads | 1 Thumb Up




    원래는 집으로 갈때 6호선을 타야하지만 모로가도 집으로만 가면 된다는 성격으로 3호선을 타게 되었는데

    심상치않은 분위기의 할아버지 한분이 뒷태를 보이시며 서 계시길래 타고보니
    외국인 색소폰 연주자이셨는지 어떤 한국여자분(아내?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던..)과 비슷한 옷을 입고 색소폰을 연주하고 계시더군요
    실력을 떠나서(사실 색소폰을 잘부는 기준을 잘 몰라서..) 꽤 나이드신 것에 비해 열심히 부시는것 같아서 내리기 전까지 MP3도 잠깐 끄고 빨려가듯 들어보았습니다. 시끄러워서 기분나쁜 표정으로 자리를 올기시는 분들도 계셨지만요
    뭐 언제나 이런 연주가 그렇듯 여자분이 주머니를 들고다니면서 뭐라도 좀 받길 원하시는것 같기에
    지갑에 있던 천원짜리 몇장 넣어드렸는데
    지금 알아보니 켄키엔이라는 분이시군요
    원래 알토 색소폰을 하시던 분이신데 악기를 바꾸셨다고..


    http://www.facebook.com/note.php?saved&&note_id=2882015211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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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J.Crag (2012-12-10 23:50:42, 124.5.117.**)
      2. SOUNDWINE // 제가 재즈나 색소폰을 잘 모를 뿐더러 오늘 컨디션이 안좋으셨는지 영상에 비해 기량이 쪼금 떨어졌다고 생각하다가 글을 쓰다보니 이렇게 쓴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여간 좋은 공연이었다는건 확실
      1. SOUNDWINE (2012-12-10 23:31:03, 122.36.31.**)
      2. 소리너무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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