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힙합씬에 대한 단상.
- 디케이 | 2013-06-21 | 6,533 Reads | 4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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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골든에라 시절 미국보다
지금 2013년 대한민국이, 사회 경제 문화 전반적으로 깔 거 천지인데
ㅅㅂ 이건 힙합을 하는건지 발라드를 하는 건지.
이것저것 챙길게 많아져서 까기 힘든 유명인부터 인디꼬꼬마까지 돈-사랑 타령뿐.
힙합이 물론 사회저항적인 메시지만 담아야만 하는게 아니란 건 압니다.
본토도 돈지랄하는 가사가 넘쳐나는 거 알고요.
근데 너무 좀 몇몇 소수의 래퍼들 제외하고는 씬 전체가 침체기라서 그런가
똘끼있게 조까라고 한마디 하는 랩 음악 듣는게 참 힘든일이 되었네요.
걸레 입에 물고 랩하라는 건 아니지만 좆도 아닌건 좆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유일하게 멜로디 음표 안에 제약되지 않은 음악 힙합이 할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인데..
똘끼있게 국회의원 출마했던 김디지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미안 김디지형. 솔직히 그 땐 랩이 졸라 후지다고 깠음요
그런데 알고보니 형이 쫌 깡이 있었구만. 요즘 잘 사는지 못 사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 살길 바래요.
암튼 술먹고 쓰는 뻘글이었습니다.
여러분 가능한한 취직안하고 성공할 수 있다면 취직 하지마세요 ㅅㅂ 사회가 엿같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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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와 (2013-06-22 00:39:30, 58.142.239.**)
- 김디지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랩으로 깽판 부리다 쫓겨남. 요새것들은 그런 맛이 없음.
기껏해야 레이블이랍시고 삼류기획사 코스프레가 전부임. 아 진짜 시르다. 아직도 랩할거라고 자작 스튜디오나 자녹게에서 옹알거리는 애들이 애처로움. 실상을 알기나 아는걸까, 혹은 알면서도 하고 싶은걸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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