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랩은 인정받기 힘든걸까요
- The 8th | 2013-12-03 | 9,493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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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변했지만 몇년 전만해도 '힙합이나 하고 다니고'였던 것도 있지만서도
저도 힙합 듣기 시작한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 중에 나름 음악 좀 듣는다는 애들한테
우리나라 인디 힙합 들려주면 '별로네'라는 말을 자주 듣네요
최근에 아는 녀석한테 불한당가를 들려주니까 '뭐야 이거 별로네'
그래서 아에이오우 어!?를 들려줘도 '이건 더 별로네'
혹시나 해서 Rhyme-A 'Man vs Machine' 들려주니까 '별로다'
솔직히 아직까지 랩이나 힙합은 대중에게 스킬보다 네임밸류로 어필하는거 같네요
그냥 좀 화나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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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보이 (2013-12-06 12:56:14, 211.234.184.**)
- 전 소개팅녀한테 (웃긴게 뮤지끄는 너무 좋아하면서) 랩뮤직은 고딩들이나 듣는거 아닌가요? 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그 소개팅녀가 너무 맘에 들어 어휴 그런걸 누가 들어요라고 맞장구 쳤습니다..... 쏘리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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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니 (2013-12-05 23:17:16, 124.53.53.***)
- 농구 안보는 사람한테 르브론이 최고 조던이 최고 한다고 와닿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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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8th (2013-12-05 09:24:10, 160.39.198.***)
- 형님들 이야기가 맞네요. 한두명한테 싫은 소리 들어서 제가 너무 흥분했었습니다 ㅎㅎ 차근차근 올라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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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 STUDY TO DEATH AND GROW UP, KIDDO. (2013-12-03 23:55:18, 220.126.248.**)
- 잘은 모르겠지만, 본문에 나오는 곡들은 어느정도 기술적인 부분이나 힙합에 대한 진정성에 관한, 힙합팬들이 아니라면 공감하기 좀 어려운 주제인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랩 자체가 가진 재미를 모르는 분에겐 좀 접근성이 떨어질 법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ㅇㅇa
친구분이 랩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는 다면, 뭔가 대중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법한 주제를 다룬 곡을 추천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메이저키님의 서울, 크림팀 디오님의 리허설, 제이문님의 Mr. Ripley 등으로 천천히 낚아올리는 전략을 주로 사용합니다ㅇㅇb
그런 곡들도 추천했는데도 별로라 한다면…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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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0 (2013-12-03 19:51:55, 211.246.72.***)
- ...친구 몇명으로 랩이 인정 받기 힘든가 하는 이야기가 크게 와닿지는 않네영ㅎㅎ장르적 취향도 있고 또 세분화 해서 랩 스타일도 비트도 취향이 갈리는데 님이 좋다구 하셔서 다른 사람들도 와 다 좋다! 이러는 반응을 기대하시는건 조금 비현실적이랄까용...ㅎㅎ
똑같이 쩌는 랩을 랩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어도 누구는 "와 쩐다" 누구는 "오 쩌네" 누구는 "좀 쩌네" 누구는 "흠... 쩔긴 하네" 이러는데 ~.~ 화를 가라 앉히세요! ㅎㅎ세상은 더 넓답니다 충분히 좋아지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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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kohama PMX (2013-12-03 19:38:28, 221.143.213.***)
- 이해해야죠 저 곡들이 처음부터 꽂히는 사람도 있지만 거부감 있는사람이 있는건 당연한거에요.저도 매니아가 많은 데스메탈 같은거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요즘 아이돌음악이 거진 힙합적 요소가 있잖아요.다들 알게 모르게 좋아하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 힙합이나 하고 다니고는 지금 봐도 짜증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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