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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한국힙합 어떤가요?
    Aquino | 2014-01-17 | 12,983 Reads | 0 Thumb Up
    해외에 있어서 한국 힙합씬 상황을 따라가질 못하겠네요.

    2008년 정도 오버클래스를 필두로 여러 신인랩퍼들 우후죽순 나타나고 믹스테입 내면서

    경쟁의 절정을 보여주던 그 분위기 아직도 이어가는 중인가요?

    또 요즘 보면 아이돌 음악에 힙합 양념이 안 들어간게 없을 정도로 가요계를 힙합이 점령한 수준이던데 

    요즘 랩퍼들 먹고 살만 합니까? 판이 커지긴 커졌나요? 

    최근 스타덤으로 상급 랩퍼들 많이 간거 같은데 거기 랩퍼들 요즘 음악 질들은 여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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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Methodwoman (2014-02-12 17:32:49, 180.66.106.**)
      2. 딱 해축 게시판에서 보일 논리네요
      1. Methodwoman (2014-02-12 17:32:11, 180.66.106.**)
      2. 딴건 모르겠는데 외국힙합 앨범 사고 관심가진다고 한국힙합에 악영향 간가는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방구석 죽치고 앉아있는것들이 뭘 모른다?? 설마 한국힙합 더 많이 듣는걸 애국 어쩌고 하실건 아니죠??
      1. onone (2014-02-02 00:40:03, 14.63.57.***)
      2. 화지나 오디 같은 신인이 더 많아졌으면합니다 또 그래야만 하구요
      1. MoveCrowd (2014-01-27 17:35:23, 124.111.242.***)
      2.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과거보다 성장했음을 부정하는건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걸 부정하는 것 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2007년만 해도 동전 한 닢, 10분 남짓한 곡에
        대한민국에 좀 한다는 MC들 모두 8마디를 넣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그렇게 모은다면 50명은 족히 넘어갑니다.

        더불어 지난주에 나온 앨범 중 평작 이상만 꼽아도.
        화지, 리듬파워, 기리보이, sound providers 앨범까지 4장이었습니다.
        매주 나오는 아마추어들의 믹스테잎가지 생각하면 더럽게 많은 양이 쏟아져 나와요.

        시장규모가 커졌다는건 앨범 판매가 아닙니다.
        열리는 공연의 수와 공연 수익이 어마어마하게 늘었죠.
        요즘 왠만한 공연 3만원 넘습니다.
        그게 고스란히 씬의 MC들에게로 넘어간거구요.
      1. tical (2014-01-21 14:46:59, 112.216.29.*)
      2. 빈지노 비프리 이후로 몇년간 잘하는 애들이 안나옴.. 그나마 괜찮았던 애들이 화지, 오케이션 정도고 2007~2008년 정점 이후로 계속 꼬꾸라지고있는거같음
      1. mcstel (2014-01-20 21:16:29, 124.197.215.***)
      2. 버벌진트가 산이 스윙스 등등 밀어주고 프라이머리가 빈지노 밀어주는 것 같은 후진양성이 끊어졌다고할까나? 다들 자기 먹고 살기 바쁘고 새로운 루키발굴에는 다 관심이 없어보임.

        그리고 예전에는 하나의 힙합언더씬이라는게 존재했는데 그게 산산조각난 느낌. 그 조각들을 모으면 이전보다 파이는 훨씬 더 크겠으나 과연 그게 발전인지는 모르겠음
      1. mcstel (2014-01-20 21:10:25, 124.197.215.***)
      2. 버벌진트가 산이 스윙스 등등 밀어주고 프라이머리가 빈지노 밀어주는 것 같은 후진양성이 끊어졌다고할까나 다들 자기 먹고 살기 바쁘고 새로운 루키발굴에는 다 관심이 없어보임.
        그리고 예전에는 하나의 힙합언더씬이라는게 존재했는데 그게 산산조각난 느낌. 그 조각들을 모으면 이전보다 파이는 훨씬 더 크겠으나 과연 그게 발전인지는 모르겠음
      1. 0r트모스 (2014-01-20 18:14:53, 1.241.26.**)
      2. 힙합 참 간지나는 음악이잖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겉멋만 간지부리고 정신이나 태도는 크게 별반 다르지 않네요

        힙합 좋아서 하는건지 20대 간지나게 한번 해보고 싶어서 하는건지 분간 안갑니다.
      1. 박효준 (2014-01-20 00:01:04, 112.167.175.***)
      2. 잠시 control로 반짝하나 했지만 디스전은 디스전인 만큼 뭐 대박신인이 많이 나오는 파급력을 보여주진 못했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무래도 슈스케를 필두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파워를 선사한 인디밴드음악의 약진이 하나의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버스킹을 필두로 한 음악들이 인디밴드 시장의 파이를 커지게 하고 그게 현재진행형으로 가는 것 같구요

        물론 힙합시장자체에 파이나 관심도는 예전보다 커진건 사실 입니다만 일리네어를 필두로 한 20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하는 힙합의 크기가 커져서 관심이 많다 뿐이지 요즘 디지털 싱글이나 믹텝 내는 신인 렙퍼는 거의 없다고 보내요. 깊이는 더욱더 줄어든 것 같구요. 예전 처럼 실험 정신 높은 음악들이 그립긴 그립습니다.

        두서없이 썼지만 복합적인 요소들로 인해 양은 늘었지만 질은 글쌔요.. 혼자 생각해봅니다.
      1. pusha (2014-01-19 16:09:39, 58.237.108.***)
      2. 스윙스가 먹여 살리는중 이예요
      1. Qwer (2014-01-19 11:48:30, 180.230.97.***)
      2. 뭐 현장에서는 어떻다 어떻다 해도 나오는 앨범들을 들어보면 구린데 구린걸 구리다고 못하다니..
      1. 오십전 (2014-01-18 23:33:31, 1.251.51.***)
      2. 개똥망... 그나마 목숨연명하는 정도에요... 다시또 버벌같은 디스쟁이 한명 나와서 판을 갈아 엎지않는한 이건 진짜... 계속 될거같네요...휴..
      1. 1060 (2014-01-18 23:20:22, 110.70.30.***)
      2. 하하하...
        힙부심 부리는건 별로 안좋아하지만 저도 꽤 골수인데 ㅠㅠ

        첫째로 저는 '일리네어가 잘나간다'라고 딱히 일리네어로 한정 시킨 적 없고 오히려 하일라잇 팬입니다

        둘째론 말씀 하시는거 보니 시장규모의 성장에 대해서 스스로 인지를 하고 계시는데 단지 음반판매량으로만 시장규모에 대해 판단하시는게 음... 일단 전에도 써놨지만 안팔릴만한 음악이나 뮤지션은 안팔려도 팔릴 사람들은 잘만 팝니다 또한...
        요즘은 음반보단 공연(투어,콘서트 등)으로 수익을 내는 추세가 강하기 때문에 (예외 있음) ... 음반 판매량 가지고만 한국힙합의 시장규모에 대해 왈가왈부 하긴 좀 힘듭니다...
        2000년대 중후반 확실히 언더 힙합이 많이 쫙쫙 번성하긴 했으나
        저번에도 말했듯... 하일라잇,일리네어,오버클래스 크루(버벌,스윙스 등) 이런 부류의 뮤지션들의 눈에 띄는 성공과 활동 자체가 판이 커졌음을 증명해준다고 생각 합니다...

        잘나가는 랩퍼들은 먹고 살다 못해 예전에 비하면 배불러 터지죠 그러지 못한 랩퍼들은 대부분 활동이 꾸준하지 못했기에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대다수 인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의 음반이 안팔리는게 한국힙합 음반시장이 죽어간다고 하긴 좀 그렇잖아요?

        어쨌든 음... 저는 인터넷 속이 아닌 그냥 현장에서 느끼는 걸 얘기 했습니당 ... 인터넷은 넓으니 너무 넓어 제가 제대로 못 보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 어쨌든 콜로세움 열 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게 꼭 틀린 것도 옳은 것도 아니니 다양한 생각 중 하나라고 넓은 마음으로 수용해주시고 음...
        댓글도 여러 사람들이 보시겠으니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누가 옳다 틀리다가 아닌 그냥 스스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한국힙합 사랑해주시길~~
        리드머 게시판만 보고 있으면 진짜 죽어가는 것 같아요.허허헣 농담ㅋㅋ
      1. Fukka (2014-01-18 14:34:12, 175.223.12.***)
      2. ㅎㅎ 1060님 한국힙합 관심 가진지 얼마 안 되신 듯 하네요. 일리네어 잘나가는거 인정합니다. 공연 규모나 대학축제에서도 잘나가죠. 근데 그렇다고 한국힙합 전체 파이가 커졌다고 보기엔 무리에요. 2000년대 중반이 차라리 더 컸습니다. 언더에서 1-2천장 파는 랩퍼들이 많았죠. 당시에도 도끼 콰이엇 같은 랩퍼들은 꾸준히 많이 팔았어요. 요즘 공연장 분위기만 보고 잘나간다고 말씀하시는 건 좀 전체적으로 보지 못하시는 거 같습니다.
      1. 1060 (2014-01-17 23:01:03, 175.223.60.***)
      2. fukka님 의견 존중합니다ㅎㅎ

        하지만 대중음악계에서 힙합의 입지가 넓어진 것만 해도 시장규모는 충분히 커졌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전혀'라는 표현을 쓰기엔 잘나가는 뮤지션들은 너무 잘나가고 있습니다 그게 몇몇이라도 그 몇몇은 진짜 꾸준했기에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ex.팔로알토,도끼,더콰이엇,버벌진트,스윙스,비프리 등등) 이런 이런 뮤지션들의 눈에 띄는 성공자체가 시장규모가 커졌음을 증명해주는 거 자체가 아닐까요 ?? 공연장에만 가도 알 수 있어요 관객들 규모부터 달라졌어요 (아마추어들 끼리 돈 걷어 클럽빌려서 학예회 퀄리티로 돌아가며 피치올려 불경 외는 그런 공연 아닙니다)

        앨범도 잘 안사면서 글만 쓰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음반이 팔리니까 꾸준히 앨범을 찍어내는 것이고
        옆에서 팔리니까 이 사람 저 사람 음반 찍어내는거고 다 음반 찍어내니 이상한 앨범들은 안 팔리는건 (원래) 당연한거고...

        오히려 랩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음악적인 경쟁의 문제지 그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들을 fan이라고 생각 안해서 더 앨범도 안사고 오히려 음향장비산업에 이바지 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본질을 잊어 playa>fan 현상이 되버린 상황에서 그저 상황 탓 하는 어중이떠중이(자칭 뮤지션)들과 무작정 외국힙합 짱이라며 한국힙합 앨범은 한장도 안사고 공연도 안보러 다니면서 한국힙합이 어쩌니 저쩌니 떠드는 사람들이 심각하죠

        한국힙합 자체는 되게 (시장규모나 음악적으로나) 발전하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ㅎㅎ
        저는 여기서 끝~

        으아ㅎㅎㅎㅎ
        내일 팔로알토 베테랑 콘서트 하는데 너무너무너무 기대되네욯ㅎㅎ
      1. Fukka (2014-01-17 15:03:44, 175.223.12.***)
      2. 저도 최악에 한표날립니다. 랩한다고 나오는 사람들은 많아졌는데 질적으로나 멋적으로 최악이에요. 발라드랩 해야 돈 좀 되는거 같고요.

        1060님 시장규모 커졌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전혀요. 요즘 인기있는 빈지노나 몇몇 랩퍼들 팬들이 열광해서 그렇지 힙플이나 주변 얘기만 들어봐도 앨범 존나 안팔립니다.

        겉으로 보면 랩하는 사람들 많고 신문들이 힙합대세다 뭐다 해서 흥하는거처럼 보이지 현실은 심각해요
      1. 1060 (2014-01-17 14:08:13, 175.223.60.***)
      2. 시장규모 엄청 커졌구요
        2008년이라... 그 때에 비하면
        와 이젠 오픈당일예매를 해도 입장을 300번째 단위로 해야되다니...
        판은 예전에 비해 뜨겁고 더 커졌습니다

        언더와 아마추어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어중이떠중이는 항상 한결같이 넘쳐있었고 시간이 흐르면 알아서 대부분은 정리 될 것이라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한국힙합...
        ㅎㅎ

        예전부터 꾸준하던 사람들은 살아남아 자리를 굳혀 자기것을 지켜냈고 먹고 살만 한 것 같습니다ㅎㅎ

        한국힙합이 망해간다고 하는건 인터넷게시판에서만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엔 작게영역을 구축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커져 여러 사람들이 유입되고 변화했고 음악인들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으니 랩과 가사나 비트가 변화되는건 당연한건데 옛 생각에 갇혀
        새로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앨범도 안사고 공연도 안보러 다니는 사람들만 힙합이 망해간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망해간다고 쳐도 게시판에 글 쓴다고
        살아나는 것도 아닌데 안 그래도 항상 사람 넘치는 힙합씬에 구린 앨범이나 래퍼는 안들으면 그만인데 웹상으로 깎아대고 좋은 앨범 래퍼도 웹상으로만 좋아좋아 하다 결국엔 외국힙합앨범이 짱이라면서 외힙앨범만 사거나 아예 mp3 불법 다운로드나 스트리밍으로 방구석에서만 노래 듣고
        오히려 이런 부류가 늘어나면 더 망할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ㅎㅎㅎ
        갑자기 딴 데로 샜지만
        결론은
        한국힙합 짱짱 하일라잇 짱짱
        그 외 꾸준한 기대주들 짱짱
      1. 할로윈1031 (2014-01-17 12:41:35, 175.202.125.**)
      2. 요즘.. 최악이에요. 다들 (태도나 정신적으로) 언더힙합에서 돈되는 인디음악 으로 갈아탔고, 뭐.. 욕이나 좀 하면서 센척하고. 음악 잘하는 인간은 하나도 없고.
        하이-라이트나 비스메이저같이 고민하는 부류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신나간 놈들처럼 보입니다. 전보다 먹고 살만은 하겠죠. 다 먹자고 덤벼드는 꼴이니.
        신인들이나 경쟁같은것도 이젠 없어요. 편승하거나 자리지키는게 고작입니다.
        이 모든걸 합한게 산이 - 'Not' Based on the True Story 입니다.
        리드머 리뷰를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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