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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XXYYY - a Song for Empathy With "One Love"
    xxxyyy | 2014-06-04 | 8,037 Reads | 1 Thumb Up



    XXXYYY - a Song for Empathy With "One Love"

     

     

    안녕하세요. 저희는 XXXYYY 크루입니다.

     

    지난 4월 이후 많은 고민 끝에 이 곡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들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노래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가사]

     

    누구도 들어주지 못했지

    차디찬 깊은 어둠 속 마지막까지 울려퍼졌을 외침

    슬픔이 내려앉은 바다는 더이상

    그 어떤 외마디 말도 건네질 않지만

     

    오가는 바람에 흘려보내 이 노랠

    그러니 부디 어서 돌아와, 따뜻한 품에

    no more fear, no more tear

    손과 손을 맞잡고 함께 기도해

     

    노란 리본을 어루만져

    절로 숙여지는 고개를 애써 들어 영정 속

    수많은 얼굴들 하나하나 새겨두려

    자꾸 흐려지는 두 눈을 부릅떠

     

    다 멎어버릴 것같았는데

    야속하게도 꽃이 진 곳엔 어느새

    진푸름이 가득해 하지만 잊지않을게

    다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에

     

     

    모두 다 손을 위로해

    모두 다 손을 위로해

    두 손을 모아 기도해

    잠시만 생각하기로 해

     

     

    적게 잃고자 했고 크게 얻으려 했던

    놈들의 욕심으로 모두가 잃었지 소중한 이들을

    편히 잠들길 감히 빌고있어 부디 rest in peace

     

    사과할 사람은 아직도 미루고

    누군간 챙기고 있지 끝까지 자기 이득

    책임지지 않는 이들 모두 비겁해

    그런 게 어른이라면 되지 않겠어, 나는 피터팬

     

    내가 잊지 않을 건, 잊지 않을 것

    가슴 속에 노란 리본을 풀지 않을 것

    아무 자격이 없지만 이 한마디는 꼭

    하고싶어. 조금도 당신의 잘못은 없다고

     

    살아남았다는 건, 살아간다는 건

    결코 될 수 없어 죄 혹은 잘못

    누구의 잘못인지는 분명해요

    그러니 자신을 탓하지 않기를 절대로

     

     

    모두 다 손을 위로해

    모두 다 손을 위로해

    두 손을 모아 기도해

    잠시만 생각하기로 해

     

     

    그 날, 모두가 눈물 흘린 날

    작은 욕심으로 모든걸 잃어버린 날

    내가 느끼는 건 어렴풋한 상상뿐이지만

    이 얘기는 잔악무도한 현실이지

     

    이 땅에 자부심을 잃게됐지

    피 묻은 역사를 더 붉게 덧칠했지

    시간이 흐른 후 조용해질 수면 위 처럼

    침묵한다면 달라질 게 없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잊지 않는 것

    기억하는 것 우리가 생각하는 것

    나누며 길을 걷고 서로 위로하는 일

    one four zero four one six, rest in peace

     

    이건 남 얘기가 아냐 왜 예민하냐니

    그런 이들이 세상을 바꾸니까

    난 계속 예민하게 외칠거야

    잘못된 일에 절대 눈 감지 않을거야

     

     

    모두 다 손을 위로해

    모두 다 손을 위로해

    두 손을 모아 기도해

    잠시만 생각하기로 해

     

     

     

    음원 유투브 링크 : http://youtu.be/9MSmTut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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