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nto showcase 반쪽짜리 후기입니다
- unluckyg | 2010-09-19 | 9,772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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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끝나고 바로 갔는데도 10분정도 지각했네요. 가니까 화나가 가면무도회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바에 여유로이 앉아서 맥주 홀짝이며 건방진 자세로 앉아서 공연 관람했고요
von이랑 giant파트에서 여친님이 급하게 부르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나왔습니다..그래서 반쪽짜리입니다.
과거 salon 01 콘서트와 비교했을때 훨씬 나아진 모습이더군요. 사운드 적인 측면도 그렇고
발전한 무대 매너나 여유로움등이 한층 돋보이는 공연이었습니다. 어느정도 난해함의 무게를 덜려고 하는 노력이 보이는듯 하더군요. hustle이라..
관객들의 감상 태도도 1년사이 꽤나 좋아진 듯 합니다. 연령층도 과거보다 높아보였고요. 아쉬운 점은 살롱팬보다는 솔컴팬이 많았던 것 같네요. 솔컴보다는 살롱쪽에 애정을 가진 저로써는 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지만, pento라는 아티스트가 점점 '커가는'것 같아서 팬으로써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홍대 언더그라운드 공연들을 몇개 보고 한 생각이 '이게 뭐지'였는데 공연 확실히 볼만하더군요. 여친님만 아니었어도 끝까지 다 보고 사인도 받고 왔을겁니다..
여러모로 괜찮은 공연이었습니다. pento 요즘 자주 마주치는데(한달전에 홍대서, 이주전엔 지하철에서)그때마다 아는척을 못했었는데 다음엔 해야겠어요. 그리고 boni의 공연 너무 기대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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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s (2010-09-19 03:35:23, 175.113.194.***)
- 전 서서 보느라 허리, 다리 아파서 고생했습니다.
전날 일한게 여파가 커서... 정말 오랜만에 공연 갔는데 역시 재밌어요ㅎㅎ
빈지노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더군요.ㅎㅎㅎ 귀엽게 생기긴했어요.
살롱 친구들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 재밌는 친구들이던구요.
펜토 앞으로도 좋은 곡으로 무대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ps. 일과 여친밖에 모르는 독버섯에게 감사.라고 쓰고 실망이야라고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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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luckyg (2010-09-19 01:55:51, 121.131.95.***)
- 참고로 빈지노의 인기는 supermagic부르던 시절의 슈프림팀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살롱의 앨범폭격이 곧 다가올듯 하고, 조현아 1집 발매소식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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