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참 잘 만들었더군요. 꼭 타블로 이야기를 떠나서 여러모로 생각하게 해주고 알게 해주는 방송이었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느낀게 '상식'과 '사실'을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타블로 의혹들 중에 대표적인것들이 어떻게 논문없이 석사학위를 따냐, CIA인턴을 외국인이 할 수 있냐 등등 이잖아요. 의혹의 이유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는 것이었지요. 허나 이번 방송을 통해 모두 사실로 들어났죠. 

 어떻게 생각해보면 상식이란게 우리의 경험이 쌓여서 귀납적으로 생긴, 그러니까 이런 경우는 항상 이랬으니까 이번에도 이럴꺼야 하는 지식이잖아요.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지금처럼 선입견이 될 수 도 있는거 같아요. 아마 방송에서 나오신 힙합이나 하는놈이 하신 분의 경험으로는 타블로가 절대 이해안될 수 도 있겠죠.

 암튼 결론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자신의 상식과 다르다고 함부로 비난하거나 마녀사냥같은 거 안했으면 좋겠네요. 상식과 사실은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