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 어떻게들 보셨는지요?
- Becks | 2010-10-23 | 6,366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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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쟁쟁한 오디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즌 1 심사위원들의 안일한 심사로 탑10이 아주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심사위원들이 적당히 재량을 잘 발휘해줘서 엄선한 탑11 정말 잘뽑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존박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다른걸 다 떠나서 한계 옥타브와 가창력이 비례한다는 편견을 가진 수많은 이들에게
큰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줄곧 미국에서 자라 그런지 재즈나 블루스도 많이 접해본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박자를 편하게 밀고 당기는게 굉장히 프로같았어요.
MJ의 'Man In The Mirror'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해낼땐 약간의 소름이 끼치더군요.
멋졌습니다. 우리나라에 MJ의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그렇게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
몇 안되리라 봅니다.
일각에선 아직도 존박이 거품이다 라는 말들이 많지만 전 저 친구 노래하는게 참 마음에 드네요.
허각의 보컬도 정말이지 엄지를 치켜세울만한 보컬이고...
장재인양은 개인적으로 음색자체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곡을 해석하는 능력이라던가
센스라던가 끼 같은 부분에선 선천적으로 타고난게 눈에 확 띄는 것 같습니다..
또 김지수를 특히 주목해서 봤는데..
므라즈의 I'm Yours를 그렇게 기가막히게 부를수가...
뭐 여튼 뿌듯하게, 즐겁게 잘 본 프로그램이었네요.
눈에 띄는 광고와 짜증나는 시간끌기, 어쩔 수 없는 케이블 근성이 거슬리긴 했지만
앞으로 롱런했으면 합니다...
리드머 여러분들은 어찌 보셨는지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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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사장 (2010-10-31 14:54:39, 121.64.75.**)
- 현승희가 탈락한게 참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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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호 (2010-10-25 23:32:36, 218.233.40.***)
- 갈 수록 점점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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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deguy (2010-10-25 20:14:24, 165.132.162.***)
- 재인 쨔응이랑 은비 쨔응이 최고라능...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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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환 (2010-10-25 08:30:47, 59.21.190.***)
- 1.박진영씨가 중간에 빠진건 좀 안타깝더라구요. 그이후로 심사위원들이 흑인음악적으로 아주 깊게 조예가 있는분들은 아니다보니, 평가받아야할부분이 평가못받았다고생각해요.(물론, 이승철씨나 윤종신씨나 엄정화씨나 심사위원으로써 충분히 훌륭하셨죠)
2.김태은 피디 역시대박 ㅠㅠ 비주류매니아방송뿐아니라 주류방송도 충분히 컨트롤할수있다는걸 증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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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cal (2010-10-24 23:25:31, 219.254.96.***)
- 다음 시즌에서는 심사위원을 좀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장르별로 한명씩좀 뽑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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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WQUIP (2010-10-24 22:17:13, 114.203.75.***)
- 시즌 1은 완전 쓰레기 같았는데, 시즌2가 되서야 이러한 종류의 프로그램이
보여줄 수 있는 묘미를 잘 보여주기 시작한거 같아요.
후보자들 실력도 전체적으로 업글되었구요. (시즌1은 딱 두 후보 빼고 죄다 쓰레기....)
다만 후보자들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아메리칸 아이돌에 비해서는 아직
상당히 많은 제약이 작용하고 있음을 느껴서 실망스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나이라던가..... 중년 나이대의 분들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지닌 분들이
많았었는데 별 말도 안되는 유치원생은 통과시키면서 그런 분들은 죄다
탈락 시켰죠.) 이런 프로그램의 의도 자체가 일반적인 기획사에서
양성될 수 있는 뻔한 스타성의 가수들을 떠나서 일반인들 중에서
새로운 스타성을 지닌 아티스트/유망주 들을 발굴하자는 것인데,
사실 존박이나 장재인이나 허각등은 홍대 언더씬이나 일반적인
가수 지망생들 중에서도 흔하게 찾을 수 있는 모델들이죠.
좀 더 의외의 스타성, 의외의 실력을 지닌 분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나이라던가 뻔한 스타성의 굴레에 속박당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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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eye (2010-10-24 16:20:41, 119.42.64.***)
- 정말 재밌게봤고 심사도 좋았다고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허각을 줄곧 응원했는데 막상 우승하니 기쁘더군요! 존박의 보컬 스킬은 정말 글쓴이 말씀대로 프로같았어요. 허각은 정말 소름이 끼칠정도로 잘하구요..슈퍼스타케이2, 정말 맘에 드는 프로그램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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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쿤 (2010-10-23 11:22:42, 220.122.244.**)
- 허각 우승에 감동하기도 했지만
존박이 "저는 각이 형이 될 줄 알았어요" (마음을 확실히 비웠던거 같음.)
할때 진심이 느껴져서 참 인격이 된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진짜 키때문만이 아니라 존박이 더 형같아 보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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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high (2010-10-23 02:54:56, 124.54.125.**)
- 존박-허각을 볼떄마다 느끼는게 서로의 장단점을 커버할수 있어서 듀엣하면 괜찮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둘이 같이 부른 곡들(많지는 않지만) 화음이나 조화가 꽤 괜찮아서....
.허각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가요계 기존의 보컬과는 다른 색깔이나 자신만의 개성을
찾는게 제일 중요할것 같고, 존박은 워낙 개성이 뚜렷하다보니(블루스나 중저음의
알앤비에 맞는 스타일) 그 개성을 살릴수있는 프로듀서를 만나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둘 다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김지수나 장재인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구요
강승윤은 뭐 이미 잘 되고 있고...이 기세를 이어가고 더 성장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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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훈 (2010-10-23 02:04:00, 58.143.91.***)
- 그리고 이승철의 마지막 99점은 뭔가 이승철이 현 아이돌 과다 가요계에 던지는 정치적인 승부수 같아서 통쾌하긴 하더군요. 예능보다 콘서트.. 복근부터 만드는 가수.. 이야기를 하는게 아주 불만이 많은가봐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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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훈 (2010-10-23 02:02:43, 58.143.91.***)
- 4강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일단 재밌더군요! 전 괜히 허각의 주변에서 허각을 해하려는 사람들이 들러붙지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쓸데없는-_-)
존박도 잘하고, 허각도 잘하고.. 당장 프로로서 데뷔할 수 있는 사람은 허각 같았습니다. 물론 세련된 맛이나 스타성은 존박이 우월하지만, 글 쓰신 Becks님 말처럼 소울, 재즈, 알앤비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보니, 좀 더 농익어야 한다는 생각이 좀 들더군요. 어떤 식으로 소화는 할 줄 아는데, 아직 깊이가 좀 부족하다랄까. 뭐 그런 성향의 보컬이니 어쩔 수 없을 듯. 그렇다고 성시경 발라드 같은거 들고 나오면 싫어해야징-_-
허각은 가수 ready, 자기가 앨범에 넣어야 할 노래의 창법 자체는 완성된 느낌이에요. 새로운 창법같은게 어울릴 더 훈련할 스타일도 아니고.. 박상민처럼 롱런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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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kohama PMX (2010-10-23 01:50:28, 119.71.174.***)
- 존박은 딴건 몰라도 블루스 스탈이나 알앤비 스탈에 무지 잘어울리고 제일 잘하는 분야는 화음 같아요. 화음은 진짜 잘넣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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