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제 한숨도 못잤습니다
게임기 때문에 잠을 못다나니 무슨 리니지 중독자 같네요..
리드머의 자료가 다 날아가 복구하는 운영진님들의 기분을 알것같습니다

60G초기 모델로 한 4년가까이 했는데
무엇보다도 위닝2008의 마스터리그를 2090년을 딱 맞이하는 찰라에
2007년 11월 구입후 3년간의 즐거움이 고장과 함께 날라갔네요
 
일단 증상은 낮에 셔터아일랜드를 DVD로 보고
저녁에 위닝 켜넣고 딴짓좀 하느라 켜둔채로 있었는데
PS3가 갑자기 저절로 꺼졌습니다 

그뒤 다시켜니 "본체가 열기로 어쩌구" 경고문이 나오더니
그뒤론 전원버튼을 누르면 삐삣 소리와 함께
노란불 뜨면서 3초후에 꺼지네요 

하드디스크 꺼내려고 하니 나사는 완전 뭉개져서 꺼내지도 못하고
세이브데이터를 백업하지않아서 
PS3스토어에서 산 게임들,PS3와 PS2세이브데이터등등
다 날라가게 생겼네요

일명 XBOX360의 레드링과 같이 플스3는 옐로우불로 불리며 
저같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네요 
AS를 보내면 하드디스크는 초기화에 메인보드를 갈아야해서
초기화 상태고 구입후 1년 넘어서 수리비 1만 2천엔 정도 깨지게 생겼네요 

그동안 위닝2009,2010등을 샀는데
역시 마스터리그로 선수 오리지널로 만들어가며
키우는 재미로 2090년까지 해왔는데 이런 불상사가 일어날진 꿈에도 몰랐네요 
진짜 위닝 마스터리그 미친놈처럼
위닝노트를 2권이나 써가며 온갖 자료를 다 적었고
선수하나하나 다 디카로 찍어서 컴퓨터에 넣어서
위닝폴더 만들고 정리할만큼 오타쿠같은 정성을 쏟았는데
미칠것같네요... 밥은 커녕 일도 잡히질않습니다

드라이어로 고치는 방법등 인터넷에서 뒤져봐서 당장 해봤는데
소용없네요 그냥 초기화를 각오하고 AS온라인으로 신청했습니다

혹시 PS3를 사용하시는 회원님들 계시면 평소에 
세이브데이터는 외장형하드에 꼭 카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