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의 용팔이들은 여전하네요...
- Customer | 2010-11-01 | 7,700 Reads | 1 Thumb Up
-
친구가 PS2 게임타이틀을 교환하러 용산에 다녀왔는데, 어차피 공짜로 생긴것들이라 그냥 적당히 받고 넘기려고 했답니다.
친구가 원하는 게임 얘기하고, 자기 씨디 보여줬더니 쓱 훑어보곤, "저희쪽에서 3000원만 더 드리면 교환 가능하시다" 식으로 얘길했는데, 순간 직감이 오더랍니다. 역시 바가지구나. 그래도 뭐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본전이니 대충 알았다 교환하고, 집에와서 씨디 돌려를 돌려보는데,
이땐 저도 친구집에 같이 있었거든요. 안에서 계속 드르르륵 소리가 나고 배경음악은 나오다 말다 하고, 조금 하다보면 게임이 멈춰서 진행이 안됩니다.
... 그 선하디 선한 얼굴 빛 하나 안바뀌고 이빨까는 스킬 여전하군요. 똥밟은셈 치고 씨디 버렸습니다 ㅡ...1
-
-
- 송석근 (2010-11-02 22:14:25, 210.20.98.***)
- 제 대학교 동기가 일명 용팔이인데 바가지는 세계최고수준이라고 자랑스레 이야기 하던데.. 그나저나 제가 파이널판타지10 일본원판 DVD초기버전 군대때 사서 오프닝한번 보고 안하고 있다가 2003년겨울 일본오기전에 국전에 5만원에 팔았는데.....올해 구정때 사촌동생이 그거 아직도 있냐고 해서 팔았다고 하니 ....
글쎄 100원에 거래된다고 하더군요... 더구나 DVD도 있는버전인데...그소리 듣고
국전도 다를게 없구나 했습니다
-
- 함사장 (2010-11-02 19:53:47, 121.64.75.**)
- 전 컴덕이라 용던에서 득템하는 것에 꽤나 재미를 느끼곤 했습니다만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 바가지 씌우는 건 여전한가보네요.
용산을 안간지 어언 2년이 넘었는데도..
-
- 암파인 (2010-11-02 10:50:23, 164.124.106.***)
- 역시 용팔이와 테팔이는 가까이하면 안될 족속들인듯 합니다.
-
- 양지훈 (2010-11-02 00:34:41, 114.203.203.***)
- 메인보드 같은 것 살 때도 잘 봐야 해요. 구리스 묻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즉각 다른 걸로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소비자를 호구로 아는 녀석들이 워낙 많아서... ㅠㅠ
-
- 손명환 (2010-11-01 23:28:27, 59.21.190.***)
- 다나와로 가격비교+ 컴덕이랑 왼손에 손잡고 가야..
-
- 엄동영 (2010-11-01 17:47:14, 117.53.217.***)
- 컴 부품사는 친구따라서 딱 한번 갔었는데 개놈들이더군요.
친구가 컴쪽에 완전 문외한이라 사기당할거 같다고 저를 데리고 갔는데
'요즘 잘 나가는 그래픽카드에요. 싸게 드리는겁니다.'
나 참. 쿨링팬도 안 달려있는 구형 지포스를 잘 나간다니 =_=...
그리고 잘 나가는게 먼지가 그렇게 쌓여있을까요?
대놓고 뭐라 그러니까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용던에서 살아 남으시려면 괜찮은 분들로 파티를 꾸려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
- 요다심 (2010-11-01 16:03:03, 118.216.38.**)
- 용팔이들이 뭐 어디 가나요 ㅋㅋㅋ
괜히 용던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죠 ㅎㅎㅎ
특히 플스나 이런거 관련해서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