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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에서
    조성호 | 2010-11-09 | 5,484 Reads | 2 Thumb Up
    + 고 김광석님 노래는 역시 여러 노래가 있겠지만, 오늘 선택한건 <거리에서> 90년대에 살아남은 몇 안되는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됩나다. 살아남았다는 의미가 생과사를 의미하는것은 아닙니다. 가을이면, 특히 오늘 같이 바람불고 쓸쓸한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여러 노래들중에 단연코 <거리에서>를 듣곤 합니다. 무지하게 많은 노래들중에서 히트곡이 아니라도 정말 주옥같은 노래들이 청자들에게 자신만의 노래로 남아 있죠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일어나> <나의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기다려줘>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내 사람이여> <어느60대 노부부 이야기> <자유롭개> <외사랑> <부치지 못한 편지> <먼지가 되어> <바람이 불어오는곳> <그녀가 처음 울던날> 등등 물론 자신의 노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부른걸 커버한 곡도 있고, 그런데 정말 대단한건 다른 사람의 노래를 커버해도 결국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 대단한 가수라는 겁니다. 깊은 음색과 맑은 소리.... 살아생전에 그러셨는데 말입니다. "목소리를 내서 밥먹고 사는 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공연을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정확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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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광현 (2010-11-10 18:14:48, 116.33.29.**)
      2. 김광석님 노래 ㅠㅠ 한때 빠져서 듣곤 했는데
      1. s.a.s (2010-11-10 01:05:56, 175.113.194.***)
      2. 정말 좋아.
        추운 계절에 허름한 술집에서 차가운 소주를 들이키며 들으면 아주 그냥 최고!!
      1. Popeye (2010-11-09 16:02:52, 202.28.78.**)
      2. 정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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