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직접 고기를 손질해 보신 적 있나요...?ㅋ
- jhk4u1287 | 2010-11-19 | 7,184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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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저께 홈플러스에서 돼지고기 뒷다리살 4000원어치를 한 덩어리로 사서 고기 손질을 했습니다.
보통 고기를 사면 한 덩어리로 사는경우는 없을겁니다. 정육점에서 일해봤거나 직접 고기를 손질해본 경험이 없다면 말이죠.....ㅋㅋ
저도 왠만해서 고기를 썰어진 걸로 사다가 덩어리로 샀는데, 약간은 후회 됐습니다.하지만 이미
엎질 러진 물이기에.......ㅠ.ㅠ그래서 직접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열악했지만, 그나마 있는 장비(?)로 고기를 손질 해봤습니다.
처음에 지방에 붙은 살점을 잘라서 통안에 넣고,
그 다음 지방부위와 거기에 붙은 껍질을 칼로 자르자니 질겨서 잘 안잘리고, 그래서 가위로 지방과 껍질부위를 자르고, 다 자르고 나서 살점을 하나하나씩 잘라서 통안에 넣으니까 해보니 아무것도 아니었군요....ㅋㅋ
그런데 여담이지만 어제 저녁 어머니께 안부전화 드렸는데,어머니께서는 김장을 이제 시작하시고 계셨더군요.....ㅋㅋㅋㅋ
어머니께서는 김치를 만드시고,아들놈인 저는 고기를 손질하고......ㅋㅋ왠지 묘합니다......ㅋㅋ
그다지 자랑할 말은 아니지만,
자취하면 밥해먹기 귀찮을텐데, 이 정도로 고기 손질을 할 정도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ㅋㅋ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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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t (2010-11-22 11:42:24, 222.111.173.***)
- 사스옹 요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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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광은 (2010-11-19 13:49:45, 211.113.163.**)
- 오징어나 전복같은 건 손질해 본적 있는데 별 것 없을 것 같으면서도
꽤 손이 가는 일이 더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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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s (2010-11-19 12:15:07, 175.113.194.***)
- 뭐 주방 막내 수준이지만 저도 전업해서 요리를 업으로 삼은지 1년정도 됐습니다.
집에서 혼자 있어도 절대 굶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도 고기 다듬고 하는건 귀찮아요 ㅎㅎ
기껏해야 불요리로 깔끔하게 요리헤서 최대한 간소하게 상을 차려먹죠.
여담이지만 전 결혼 전에 자취해보는게 소원입니다. 건어물남이 되고 싶어요 크흑
언제 또 요리하시면 의견을 나눠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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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stiq-joe (2010-11-19 02:36:06, 211.45.217.**)
- 요리하는 사람도 밥해먹기는 정말 귀찮습니다. 저는 참고로 요리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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