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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그 음악이 잘 만들어 졌는지 알지요?
    Joker a.k.a Punisher | 2010-11-21 | 6,840 Reads | 0 Thumb Up
    요즘 보면 라임,플로우,랩스킬로 논쟁하는데...

    라임 배치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된다고 하고

    플로우는 아직도 뜻을 몰르겠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서...

    랩스킬 대체 종류가 뭐죠... 랩스킬 중에는 대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비트는 또 어때야지 좋은건지.....

    그리고 펀치라인 딴 사람들은 센스나 재미 있는 부분이라고 하는데.. 전 그 부분을 들어도 안웃기고 센스

    가 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이렇게 따지다 보면 랩은 결국 자기 취향에 따라 듣는 노래 아닙니까? 실력이 아니라...

    제발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질문형식이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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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quip (2010-11-21 16:39:20, 219.241.147.***)
      2. 그냥 본인이 좋아하시는 음악 들으시면 됩니다.
        분명 잘 만든 음악과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못 만든 음악은 구분됩니다.
        그런데 그거랑 별개로 본인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음악과 싫어하는 음악이 나뉘죠.

        객관적으로 잘 만든 음악인데 본인 취향에 안맞으면 그만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잘 만든 훌륭한 음악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싫으면 굳이 억지로 들으실 필요가 없어요.
        음악은 들어서 즐거워야지, 싫은 음악 억지로 들으면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진 음악인지 알 수 있나요 라고 질문하셨는데
        그건 누가 이러이러한 음악이 잘 만든 음악이다라고 여기서 글로 설명해도
        그걸 보고 단번에 깨우쳐서 구분하는 건 불가능해요.

        그저 좋아하시는 음악 많이 들으시고 듣는 범위를 점점 넓히시다보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1. 컴포나티 R (2010-11-21 16:32:34, 118.44.158.*)
      2. 펀치라인을 말씀드리자면, 철저히 듣는 이의 주관에 따라가는 개념이죠.
        제가 아는 대로만 설명드릴게요.

        들었을 때 '이 구절 돋네'라고 느끼면 펀치라인입니다.
        예를 들어, "넌 날 수 없는 것이 아닌 날지 않는 것뿐, 네가 날지 못한다고 말하는 건 오직 너뿐"
        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은 저에게 있어 매우 소름돋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나 제 친구에게는 아무 감흥도 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구절은 저에겐 펀치라인이고, 친구에겐 펀치라인이 아닙니다.
        반드시 '웃겨야만 펀치라인'이라는 건 옳지 않습니다. 펀치라인은 '웃길 수도 있다'는 게 맞죠.
        펀치라인의 울타리 안에 동음이의어를 활용하는 것 또한 포함되죠.
        (ex-넌 분홍쯤 내겐 적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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