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로마는 현재 최근 세리에에서 좋지 않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샤흐타르는 조별예선에서 아스날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임팩트를 남겼고

기록으로 보나 기세로 보나 홈에서도 굉장히 강하다.

로마가 샤흐타르 원정을 어떻게 치루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토트넘.

현재 밀란이 오랜만에 리그 1위를 수성중이지만 (물론 여기에는 베니테즈가 이끈 인테르의 몰락도 큰 영향)

최근 밀란의 챔스, 유로파에서의 모습을 돌아보면 과거 챔스를 지배했던 '챔스DNA'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무력한 모습. 미드필더진의 노쇠화로 인해 자칫 공격을 풀어갈 피를로가 (저번 시즌 박지성에게 묶였듯)

봉쇠당한다면 그야말로 참패를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즐라탄이라는 카드가 있지만 내수용이라는 말을 들을만큼 세리에는 정ㅋ벅ㅋ 챔스 본선만 들어서면

침묵을 하는 통에 이 카드도 마냥 믿을 수 만은 없다.

또한 토트넘이 들쭉날쭉 하긴 하지만 강팀 상대로는 늘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줌.

(극장도 여러번 썼고 성적도 좋음)

개인적으로 몹시 기대되는 매치. 좌 베일-우 레넌이라는 폭발적 스피드를 지닌 두 윙을

밀란의 눈물나는 포백이 막아줄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사실상 힘들어보임)

발렌시아.

일단 폼 자체가 샬케가 좋지 않음. 리그에서도 헤롱헤롱.

다만 라울이라는 카드가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궁금.

발렌시아는 파블로가 요즘 워낙 물이 올라서..

여튼 발렌시아.

저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벤지. 뮌헨.

다른 점이라면 두 팀의 폼이 몹-시 떨어짐.

인테르는 챔스에서의 부진을 무리뉴라는 카드가 극복해줬지만 현재 베니테즈가 팀을

조별 예선 2위로 올려주신 덕분에 뮌헨과 만날 수 있게 됨.

뮌헨도 요즘 부진중. 하지만 인테르가 워낙 말도 못하게 못하고 있어서 뮌헨의 승 예상

레알 마드리드.

역시 기대되는 매치. 이 두팀은 참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듯.

모두가 리옹의 '호구 왔능가..' 를 보며 리옹의 승리를 점칠 지 모르겠지만

스쿼드를 떠나서 '이번에는 다르다' 가 올 시즌에 실현될 것 같음.

감독이 무리뉴라는 것도 그 믿음에 플러스를 해주고...

일단 가장 중요한 건 '레알 선수들이 징크스니 뭐니 하는걸 깨끗이 잊고 플레이할 수 있느냐'인데

무리뉴를 믿어 보겠음

나니한테도 탈탈 털린 폼 떨어질대로 떨어진 클리쉬.

전혀 견고하지 못한 사냐. 그나마 낫지만 메시를 막기에는 부족해보이는 코시엘니와 스퀼라치.

공격력이 누가 낫고를 떠나서 일단 아스날의 수비가 바르샤를 견뎌내기엔 너무 허약해보임.

파브레가스도 부상 복귀한지 얼마 안됬고... 개인적으론 아스날의 승리를 바라지만

꾸레가 너무 강력해보임

마르세유가 만만한 팀은 아님. 올해 폼으로 보나 스쿼드로 보나.

특히 스쿼드를 보면 그 두께가 두껍진 않지만 베스트 11 자체는 굉장히 알참.

첼시를 잡은 전적도 있고 만만치 않겠지만 그래도 맨유.

첼시가 이번 조추첨 최대 수혜자인듯.

요즘 첼시폼이 말이 아닌데 불행 중 다행인듯.

하지만 코펜하겐이 조별예선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의외의 선전을 하기도 했고

만약 요즘같은 폼에 방심하기라도 한다면 크게 한방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