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멜론에서 들어봤는데,

한 번 돌려본 소감은 기대이하인 것 같습니다.

Intro가 가장 죽여줬고

High High와 Oh Yeah 라인도 꽤 들어줄만했습니다.

하지만  빅뱅 삘이 묻어나는 집에 가지마와 Baby Good Night은

둘만으로 뭔가 증명하기에는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지디의 노래와 기계음은 거슬린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저 부분을 태양이 불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느낌??

타이틀곡 '뻑이가요'는 확실히 쌔끈한 곡이었습니다.

이후로는 다 탑 솔로 아니면 지디 솔로곡이었는데

Oh Mom(TOP)과 악몽(GD)은 1분 쯤 듣다 넘겼습니다.

릴 웨인 삘 나게 기계음+락반주를 차용했던 Oh Mom은 릴 웨인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증명했고

악몽은 그냥 악몽이었습니다. 

지디의 노래는 곡 전체를 이끌어갈만한 실력은 못된 다는 걸 여실히 보여줬어요.

오늘 따라(TOP)와 어쩌란 말이냐(GD)도 나름  이전 두 곡보다는 괜찮았지만

그냥 느낌이 오지 않더군요.

마지막 TOP 솔로곡(예전에 싱글로도 공개되었던) Turn It Up은 귀 정화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약하자면

Intro - 뻑이가요 - Turn It Up 이렇게만 내면 대박이었을 것 같습니다.

High High 랑 Oh Yeah 도 좋았구요

나머지 곡은 솔직히 지금까지 빅뱅과 지디 1집에 비해서 훨씬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제 의견으로는 그냥 안들어 보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Intro 빼고는 탑이 지디보다 세련되고 안정된 느낌을 주더군요.

그냥 그랬다구요.   별 평점으로는 2개~2개 반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