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교동엔 흑인음악부흥의 실낱같은 희망이 보인다?
- ddoNg | 2010-12-31 | 7,615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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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인가? 아는 지인분들과 같이 홍대에 好bar를 가게되었습니다. 늘 나오던 음악과는 달리 왠일로 사운드 프로바이더스의 음악이 나오길래 좋아라 할무렵 워렌지의 Smokin' Me Out 이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왠일이야 오늘 이러면서 음주를 즐길라고 할때에 같이온 지인분중에 한분이 워렌지 노래가 너무 좋다며 제목이 머냐길래 얼른 적어다 드렸습니다.마음이 훈훈하더군요....오늘은 즐거운 음주가 되겠군하면서 웃음을 머금으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떄 바안에는 점점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후훗 여러분들도 이런 좋은음악을 한번 들어보시라구요..맨날 클럽음악만 듣지말구요라고 속으로 속삭이면서 즐거운 술자리는 계속되었습니다......그런데 젊은 친구들이 하나둘씩 늘어가자 음악이 완전히 바뀌어버리더군요 저에겐 생소한 국내아이돌들의 노래들로요...아이유 노래 나오니까 사람들 난리나더만요...예전에도 비슷한 기억이 있습니다.. 비슷한 젊은이들 상대로하는 박리다매 빠였는데 보드카세트 하나 먹다가 음악도 너무 트렌드위주고 사람도 많고 그래서 킵해놓고 나와서 다른데서 소주먹다가 거의 마감떄쯤 맡겨놧던거 마저 먹고 가자며 늦은시간즈음에 그곳에 다시 찾아갔엇습니다..거의 마감떄라 손님은 저희만 있엇고 알바생들은 인테리어 바꾸느라 분주하더라구요 그런데 황금시간대엔 트랜디한 클럽음악만 나오던곳이 그시간떄엔 케이알에스원의 옛명곡부터 시작해서 epmd노래도 나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많은 생각이 교차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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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luckyg (2010-12-31 21:36:50, 61.33.172.***)
- ㅎㅎ 제가 자주가는 클럽 DJ형이 했던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저랑 친구들이 열심히 놀면서 분위기 주도하면 최신곡, 매니악한곡 틀어줄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맨날 틀던 노래만 들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들도 고충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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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소년 (2010-12-31 17:00:49, 222.112.246.**)
- 뻥카라인님이 필진으로 글좀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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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카라인 (2010-12-31 16:53:12, 122.46.219.**)
- 1 제가 할일없이 음악들으러 바 자주 다니긴 하는데... 음... 좋은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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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소년 (2010-12-31 16:32:28, 222.112.246.**)
- 흠 홍대에 좋은 음악 틀어주는 바들을 소개해주는 기사가 있으면 좋겠내요. 숨어있는곳이 많아서 가보고 싶어도 잘 모른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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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카라인 (2010-12-31 12:13:30, 122.46.219.**)
- 음.. 바사장님에겐 죄송한 소리지만, 개인적으로 바는 사람없고 조용해야 음악맛과 술맛이 나죸ㅋ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를 운영하고 계신 모든 사장님들께 항상 감사하고있습니다. 사장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짢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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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oNg (2010-12-31 12:13:05, 211.108.177.***)
- 한번은 그 박리다매 빠입구 스피커에 nas is like가 나오길래 신나서 들어갓는데 가게안에는 mc몽씨의 노래가 나와서 배신감 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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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oNg (2010-12-31 12:10:11, 211.108.177.***)
- 저도 그곳3번 가봤습니다...아주 좋더군요..그런데 손님들이 드문드문있어서 속상했다는...그런곳이 바글거려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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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ggy_Enja (2010-12-31 12:10:06, 180.70.3.***)
- 오 사운드 프로바이더스와 epmd가 나온담 말이에요?
그런 Bar가 있었다니.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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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카라인 (2010-12-31 12:08:36, 122.46.219.**)
- 홍대 조폭떡볶이 있는 건물 지하에 알앤비만 전문적으로 틀어주는 Bar가 개업했다더군요. 한번 시간내서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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