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트갓파더 해도 너무했네요
- 윈리록벨 | 2011-01-08 | 4,735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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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보고싶진 않았지만 가족과의 외식차 나간김에 거의 의무적으로 보게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쌈마이네요
전 심감독님이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영화를 만드시는지 그것부터 알고싶다는..
영화라는 매체를 정말 마음속깊이 사랑해서 작업을 하시는건지
아니면 하나의 상품으로서 접근하고 철저하게 재미있는 오락영화를 지향하시는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자신의 취미생활 정도?
이영화에선 그 어느것하나 명확한 답을 찾을수가 없어서 정말 유감이었고,
디워에는 최소한의 눈요기거리라도 있었지 이번에는 뭐 하나 긍정적인 포인트로
집고넘어갈만한게 당췌 안보이네요.. 그냥 철저히 안개속에 묻혀 혼자서
놀고 혼자 개인기부리다 지쳐서 쓸쓸히 퇴장하는 안쓰러움 그자체의 영구랄까?
조커로 내세운 하비케이틀과의 만남도 런닝타임 내내 뭔가 어색하고 민망한 조우 그이상
이하도 아닌것같고.. 주위 조연배우분들도 웬지 하고싶지않은 연기 페이를 위해서
어쩔수없이 움직이는 분위기가 피부로 팍팍 느껴져 괜히 얼굴이 다 화끈거리더군요
좀 작위적으로 비유하자면,.
내 자식이 미국에 이민가서 현지인학교에 입학했는데 미국애들하고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시종일관 혼자서 걷도는 느낌쯤 될까..?
장기인 슬랩스틱 개그도 초반 10분정도만 분위기상승에 유효할뿐
이게 1시간 30분동안 동어반복적으로 지속되니까 후반엔 속이 쓰려서 스크린을 처다보며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더군요
심감독님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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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cks (2011-01-09 15:20:57, 122.34.200.***)
- 디워때 이미 실망할만큼 했음. 디워는 정말 제게 있어 충격적인 영화....
그때 진중권이 디워깔때 애국심으로 감싸고 도는거보고 충격먹었는데
2연타로 까여도 모자람 차라리 진중권이 " 난 똑같은 불량품 두번 안산다 " 라고
슬쩍 잽날린게 다행. 이거 보고 한번 더 백분토론 나가면 그때로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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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호 (2011-01-09 00:45:34, 58.238.22.***)
- 심형래 감독의 의도는 무엇인지 알겠으나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이 많이 나온다고해서
이상할것도없고, 또 인기가 있다고 해서 이상할것도 없는거 같아요
다만, 다음에 영화 만들었는데
배급 제대로 안되면 어쩌나 그 생각드네요.....
심감독님 꿈을 크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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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식 (2011-01-09 00:13:19, 211.204.172.***)
- 제 주위에도 이거 재미있었다는 사람 단 한명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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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ggy_Enja (2011-01-08 22:46:11, 180.70.3.***)
- 돈을 내고 영화를 봤으면 당연히 정당한 비판은 해도 되는거죠.ㅎㅎ.
전 아직 보지는 않았네요..
심형래감독을 보지 말고..영화자체만 보고 비판해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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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아폭풍 (2011-01-08 22:44:13, 122.128.185.**)
- 이런 영화가 까이는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심빠들이 무슨 자기들은 애국자라도 되는양 까면 안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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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보이 (2011-01-08 22:15:00, 118.33.85.***)
- 재밌는 건 이런 영화에 수출입 공산가(?)에서 140억을 지원해 줬다는 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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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ou (2011-01-08 22:05:21, 211.197.97.***)
- 정말요???아,,,,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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