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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2007 Asian Cup 3-4위전
    양지훈 | 2011-01-14 | 4,771 Reads | 0 Thumb Up


    2007 아시안컵 대한민국의 경기력은 정말 황당함 그 자체였죠. 박지성-이영표-설기현 모두 결장했던 그 대회...

    도대체 골은 언제 넣나 하면서 한숨만 쉬는데도 어찌어찌해서 3-4위전까지 갔던 미스테리한 팀이었습니다.

    조성호님과 암파인님도 각자 집에서 시청하면서 답답한 경기력에 함께 빡쳤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3-4위전을 보면서 오범석의 연장 후반까지도 질주하는 미칠듯한 스태미너에 감탄하고

    승부차기에서 이운재의 선방을 보면서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 아마 대학교 3학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4년이 흘렀네요. 시간 참 빠르다...

    초등학생 때 이란에게 6-2로 패하고 박종환 감독 깨갱깨갱하던 것도 생각이 나긴 하는데, 아무래도 저는 한 경기 한 경기 자세하게 봤던 2007 아시안컵이 가장 큰 추억인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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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성호 (2011-01-14 12:47:19, 115.21.61.***)
      2. 이때 곰가방 감독이 성용이 청용이 다 데리고 가고, (그때도 잘했음) 기훈이 범석이 정말 잘한다고 그랬지. 실제로 잘했고, 곰가방 감독이 좆망했지만 그래도 포백 수비가 뭔지
        제대로 이해시켰음.
      1. 양지훈 (2011-01-14 11:33:31, 114.203.203.***)
      2. 아, 이란에게 6-2 대패했던 시기는 96년이니까 제가 중1때였네요. 알리 다에이가 4골을 폭격하던 안타까운 기억의 경기... ㅠㅠ
      1. howhigh (2011-01-14 11:11:00, 124.54.125.**)
      2. 대회 내내 답답하면서도 그럼에도 3위를 했다는게 오히려 다행이었던 대회....-_-;

        이번에는 시원시원한 경기력으로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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