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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차기라는 것은 말입니다.
    조성호 | 2011-01-26 | 4,634 Reads | 0 Thumb Up

    아시겠지만
    키커도 키커지만
    골기퍼가 그만큼 집중력이 좋았던거 아닐까요
    제가 일본 골키퍼 편 드는것은 아닙니다만,

    구자철 선수랑
    이용래 선수가
    골 포스트는 맞췄거나
    허공으로 날려보냈으면
    그냥 그려려니 했을텐데

    일본 골키퍼가 둘 다 정확하게 막았다는게
    더 신기할 따름이네요. (1,2번 키커를)
    그만큼 감이 좋았다는 얘기 아닐까요
    어쨌든 막은건 그쪽 골기퍼니까

    어떤 선수가 킥했어도
    막히지 않았을까요?
    (물론 이것은 가정이지만, 우리 두눈으로 목격한 것은 정확한 선방)

    키퍼는 못 막아도 본전이지만, 또 키커는 심리적으로 ㅎ ㄷ ㄷ 하잖아요
    (실제로 먹히는 골키퍼가 훨씬 많고, 정확히 읽어서 막는것보다 실축(골포스트&허공)으로
    안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그러니까
    아쉬워도 그넘들이 막아낸것은 막아낸것...
    아무리 키커&경험 얘기해봤자
    지나간일.....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또 리그 개막해서 새로운 선수도 나오고
    영건들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특히 수비수들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길...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ㅎㅎ
    3위 할 수 있도록 응원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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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혁신 (2011-01-27 03:11:01, 125.129.158.**)
      2. 옳으신 말씀입니다.

        원래 스포츠라는 게 워낙 역학적이고 상호작용적이라

        아무리 슛팅이 골대를 벗어났다고 해도,
        그것 역시 골키퍼의 역할이 개입된 결과라 볼 수 있죠.

        pk공을 차는 선수는 자신의 컨디션, 슛팅 계산, 공의 상태, 그라운드의 상태
        에도 영향을 받지만 눈 앞에 보여진 골기퍼의 기세나 포지션에도 제법 (매우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골기퍼가 쫄아서 우쭐쭐 하고 있으면 누구나 다 넣을 겁니다.
      1. Becks (2011-01-26 23:25:17, 124.216.213.***)
      2. 일본 키커가 과거 램파드의 PK 2번을 죄다 막아낸 전적이 있다고 합니다.
        승부차기 막는데는 타고 났다고 하네요. 우리 키퍼쪽에선 김용대 선수가 정말 잘막는데
        교체 투입 할 여유가 전혀 없었고...

        황선홍 감독 역시 경기 후 승부차기에 관한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결과론일뿐이다"라고 일축했구요. 일본도 한선수 빼고는 죄다 A매치 경험이
        작은 선수들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제 글에 댓글로도 썼지만 말그래도 결과론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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