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선수의 세레모니
- 부담보이 | 2011-01-27 | 5,139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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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기성용선수 셀틱가서 많이 늘어서(월드컵때와도 비교되게) 정말 좋아졌는데요, 어제 세레모니
보고 좀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일본관중의 응원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해도 프로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그런 세레모니를 한다는 것은 아직 멘탈이 많이 약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특히 네이버 댓글 같은데 보면 일본관중의 태도를 들며 기성용을 감싸주는 사람들도 있는데 솔직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프로와 일반 관중에게 기대되는 매너는 당연히 수준이 다르다고 보고요. 예전에 맨유의 로
이킨인가? 그 선수가 자기를 야유하는 관중에게 킼을 날리는 동영상을 보고 정말 프로답지 못하다고 생
각했는데 딱 그 느낌이네요.
실제로 2002년 월드컵때 일부 무개념의 한국 팬들이 독일전에 나치죽어라라는 식의 피켓을 들고 응원했
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독일이 골넣고 클로제나 발락같은 선수가 원숭이 세레모니 했으면 어땧을까 생
각도 해봅니다.
아무튼 기성용선수 높아진 실력만큼 프로의식도 키웠으면 좋겠네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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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하 (2011-01-27 13:25:41, 180.66.100.***)
- 스포츠맨쉽 자체에서는 기성용 선수의 잘못이지만 역사적인 문제로 가서는 욱일승천기를 한일 모두에게 알렸고 윗분들도 못하는 경고를 날린데에서는 칭찬해주고 싶네요 선수로써의 스포츠맨쉽이 먼저냐 아니냐 정도의 문제인것 같은데 너무 칭찬도, 욕도 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기성용선수의 세레모니는 사과하지만 이번 욱일승천기 김연아가면을 비롯한 과거 청산을 확실히 하는게 우리의 몫이겠죠 확실히 한일관계를 정리해서 괜한 반일감정이 나타나지도, 무지한 일본의 실수도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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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eman (2011-01-27 13:12:53, 110.35.138.**)
- 저는 기성용 골넣고 소리지르면서 좋아하던 사람인데 그 세리머니 보면서 얼굴이 굳었습니다. 얘는 아직도 멘탈이 저정도밖에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이번 아시안컵 보면서 기량이 성장했길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그 행동보고 할말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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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호 (2011-01-27 13:04:27, 115.21.61.***)
- 전 기성용 선수의 행위에 대해서 축구팬으로서 약간 위험한 세레모니 였다고 생각합니다.
리드머 분들이나 타 사이트 분들 의견도 분분하겠죠.
근데 개인적으로 가슴속과 마음속에서 기분이 좋아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는 ㅎㅎ
뭔가 오묘한 기분 안되는거 같은데 되기도 하는 뭐 그런느낌 같은거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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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cks (2011-01-27 03:26:17, 124.216.213.***)
- 일단은 기성용은 인종차별이 심한 영국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고
원숭이라는 조롱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카운터이기도 합니다 이 세레머니는.
뭐 전 혹시나 했는데 본인 입으로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다" 라고 하니
분명 저런 것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또 하나는... 위에 혁신님의 글도 있고 제 글과 댓글들도 있고...
뭐 생각의 차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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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Park (2011-01-27 01:33:42, 180.67.43.**)
- 동감입니다.
어떤 이유가 있던 간에 세레모니 그런 짓을 한것은
노 매너고 수준이하의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국사시간에 일본만행 배우면서 선후배 운동부에 세뇌된 것도 아니고
호주에 축구+영어 유학 다녀오고 스코틀랜드에서 선진축구 경험하는 선수가
그런 수준이하의 스포츠맨쉽을 보여준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진정한 선수사랑은 그릇된 행동을 지적할줄도 아는 미덕이 있어야되는데
무작정 잘하고 잘생겼다고 변호하는 여론들을 보면서 한심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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