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일입니다. 친구1가 심심 했는지 제게 mp3를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요즘 거의 힙합에만 빠져있어 요즘 인기가요는 거의 않듣고 힙합음악만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mp3에는 친구1가 모르는 음악만 있었습니다.

mp3 목록은 가리온 2집, 칸예 4집, 소울컴퍼니 부틀렛등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1이 제 목록을 보고 뭔가 불편한 표정을 짓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가리온 2집을 들어보라고 추천해줬습니다.

그리고 친구2가

이렇게 물어 보더군요, '너 랩좋아해??' 저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친구1이 또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그럼 너 아웃사이더꺼 있어??'

저는 아웃사이더랩을 그렇게 즐기지 않기때문에 (아웃사이더 랩이 구리다는 말이 절대아닙니다,)

그걸 넣어놓지 않았습니다 

없다고 하고 다른 노래를 계속 추천해 주었죠,,

그러고 친구1은 몇곡 듣더니 그냥 mp3를 꺼버리고는

저를 완전 시대에 뒤쳐진 얘마냥 얘기하더군요...

왜 가요를 즐기는 친구들은 생소한 음악에 개방적인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웃사이더의 랩은 좋아 하면서도 가리온에 음악에는 생소함을 느낄까 라는 생각이 되풀이해 듭니다.

제가 딱히 힙부심에 가득차서 이런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왜 언더 힙합을 듣는 더 나아가 인디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시대에 뒤쳐진 얘들 마냥 이야기 되어지는 게 불편할 뿐입니다.

이런 시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이런걸 타계할 방안같은것은 없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