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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에서 언더씬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Ndis | 2011-01-31 | 5,556 Reads | 0 Thumb Up
    언더 오버 음악을 불문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글을 씁니다

    며칠전 일입니다. 친구1가 심심 했는지 제게 mp3를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요즘 거의 힙합에만 빠져있어 요즘 인기가요는 거의 않듣고 힙합음악만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mp3에는 친구1가 모르는 음악만 있었습니다.

    mp3 목록은 가리온 2집, 칸예 4집, 소울컴퍼니 부틀렛등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1이 제 목록을 보고 뭔가 불편한 표정을 짓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가리온 2집을 들어보라고 추천해줬습니다.

    그리고 친구2가

    이렇게 물어 보더군요, '너 랩좋아해??' 저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친구1이 또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그럼 너 아웃사이더꺼 있어??'

    저는 아웃사이더랩을 그렇게 즐기지 않기때문에 (아웃사이더 랩이 구리다는 말이 절대아닙니다,)

    그걸 넣어놓지 않았습니다 

    없다고 하고 다른 노래를 계속 추천해 주었죠,,

    그러고 친구1은 몇곡 듣더니 그냥 mp3를 꺼버리고는

    저를 완전 시대에 뒤쳐진 얘마냥 얘기하더군요...




    왜 가요를 즐기는 친구들은 생소한 음악에 개방적인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웃사이더의 랩은 좋아 하면서도 가리온에 음악에는 생소함을 느낄까 라는 생각이 되풀이해 듭니다.

    제가 딱히 힙부심에 가득차서 이런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왜 언더 힙합을 듣는 더 나아가 인디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시대에 뒤쳐진 얘들 마냥 이야기 되어지는 게 불편할 뿐입니다.

    이런 시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이런걸 타계할 방안같은것은 없는 것일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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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eeky (2011-02-01 21:57:13, 222.98.162.***)
      2. 안타까운거죠..
      1. JeeJAM (2011-01-31 16:16:22, 115.161.209.***)
      2. 취향차이
      1. Ndis (2011-01-31 15:42:31, 183.98.228.**)
      2. 아웃사이더를 깍아내리려고 글을 쓴건 아니였습니다.

        다만 이런 시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해결할지 에 대해 묻고 싶었을 뿐입니다.
      1. CloudPark (2011-01-31 13:43:45, 180.67.43.***)
      2. 왜긴요 ㅋㅋ
        걔네는 음악을 음악으로 안들으니까

        소녀시대를 듣는데, 음악으로 듣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걔네의 얼굴과 다리와 허리까지 다 같이 듣는거지 ㅋ

        아웃사이더도 빠른 랩을 한다는 독특함과 힙통령이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걸
        같이 듣게 되는 거임 ㅋ

        리스너의 시작은 음악을 음악으로만 들을 수 있게 되는 데서 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1. 조원희 (2011-01-31 11:58:22, 76.90.55.***)
      2. /우주먼지
        아 그러시군요 ㅎㅎ
        어차피 친구가 음악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자세가 안 되어 있다면
        허사긴 하겠지요... 전 그래도 노래 많이 추천하고 다닙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 조금이라도 알려지길 바라는 의미에서요
      1. 36ZA (2011-01-31 10:53:08, 115.93.101.***)
      2. 이 글이 힙플에 올라갔으면 벌써 '막귀'라는 단어가 속출했겠군요 ㅎㅎ ^^;
        님이 말하신 '언더 힙합을 듣는 더 나아가인디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시대에 뒤쳐진'이란
        말은 친구분처럼 몇몇 소수의 사람들의 생각 같네요.

        언더,인디음악을 듣는 사람이 시대에 뒤쳐지 다뇨ㅎㅎ;;
        언더음악을 듣는 사람이 시대에 뒤쳐진다고 한다면 그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도 시대에 뒤쳐지게 되버리는 말도 안되는 공식이 성립해 버리죠.

        언더씬에서 음악하시는 분들은 시대에 뒤쳐진 음악이 아닌 자기가 하고싶은 음악을 하는거구요. (거기서 다양한 실험성?을 통해 좋은 음악들이 많이 나오죠)
        어쨌든, 메인스트림(주류)에서의 대중성을 향한 음악들이 인디씬에선 찾기가 힘들뿐이죠.

        '그것'을 타계할방안은 사람마다 관점들이 달라서 해답이란 없지만 전 언더씬의 뮤지션들이 주류로 올라와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 놓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대표적으로 힙합쪽에선 슈프림팀, 포크락 이라고 해야되나 여튼 장기하와 얼굴들도 있구요.

        전 확연히 메인스트림의 뿌리는 언더에서 비롯됬다라고고 생각합니다.
        절대 시대에 뒤쳐진 음악 아닙니다^^
      1. 혁신 (2011-01-31 09:49:54, 125.129.158.**)
      2. 나이가 아직 어리시죠?? 나이 좀만 먹으면 mp3에 아웃사이더 있는 애가 욕먹습니다.
      1. 우주먼지 (2011-01-31 06:02:57, 220.72.37.***)
      2. 제가 문제라고 표현해서 오해하셨네요. 제가 말한 문제는 '이유'를 뜻한건데
        이유를 본인에게서 찾으라고 한 건, 취향이 맞지 않는 친구에게 내가 듣는 음악을 추천하면서 까지 그런 시선을 받을 필요가 있냐는 얘기였습니다.
      1. 조원희 (2011-01-31 03:37:03, 76.90.55.***)
      2. 1 문제를 왜 글쓴님이 찾아야 하죠?
        아웃사이더 안 듣는다고 딴 거 좋은 것도 있으니깐 들어봐
        이렇게 말하는게 큰 잘못인가요?
      1. 우주먼지 (2011-01-31 03:34:22, 220.72.37.***)
      2. "그걸 넣어놓지 않았습니다
        없다고 하고 다른 노래를 계속 추천해 주었죠,,"

        그런 시선이 왜 있는지, 문제는 본인에게서 찾으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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