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디앤드탑 에 대한 나의 생각
- ㅇㅇ | 2011-02-07 | 6,717 Reads | 5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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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오라 힙합하고 연을 맺은지 어언 15년
힙합이 너무 세련되고 멋잇게 1위를 차지할 수 잇는 이 세대에 대해 제 생각을 적어볼까해요 ㅋ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시지는 마시길 ㅋ
여기 사이트도 몇년만에 오는거라서 참 어색하네요.
저가 한참 어렷을때는 힙합은 소수의 즐거움이었으므로 음악 구하는 것도 어려웠었죠 ㅠ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참 많이 바뀌엇짜나요
몇몇 아이돌도 힙합스타일의 곡을 가지고 1위를 먹기도 하고 ...
최근에 탑과 쥐디의 새 앨범이 눈에 띄네요
사실 저도 워낙 먹통힙합 매니아였기 떄문에 첨에 빅뱅이니 뭐니 나왔을때
저게 뭔가 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날렷었죠 ^ ^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저도 나이가 먹고 점점 꺠닫게 되는게
다른 아이돌은 몰라도
이 쥐탑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아이콘이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그네들의 가사처럼 현실세계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몇년전부터 대한민국의 청소년 젊은이들은 하이탑을 신기 시작햇고
여기저기 빅뱅 스타일이라는 테마로 음악뿐 아니라 여러 곳에 영향을 미쳤죠.
최근에 yg의 행보를 보니까
제레미 스캇, 디플로, 윌아엠등과 콜라보로 불과 몇년만에 우리도 이정도 수준에 올랐구나 ...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전세계 팬들이 그들의 유투브 뮤비에 관심을 표하고 (물론 다들 어린 여자들이겟지만)
여러 뮤지션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현상을 보니
제가 10년전 꼬맹이 시절엔 상상도 못할 상황들이 이 시대에는 벌어지고 잇꾸나 ...
특히 제가 그들을 높게 사고 싶은 것은 그들의 제스쳐 , 표정 , 패션, 뮤비 ,프로모션 등등
자신감과 약간의 거만함으로 무장된 그들의 제스쳐와 표정 스웨거 등은 하루 이틀 내공으로는
힘든 것이라고 봅니다. 이게 그들을 아이돌이라 선뜻 부르지 못하게 하는 차별화된 힘이겟죠
특히 패션, 이건 뭐 대단하더군요. 나름 쇼킹이엇습니다. 예전 서태지가 음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패션을 주도하던 것처럼. yg의 패션도 대단하더군요 괜히 제레미 스캇이랑 친한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뮤비 이현승이라는 훌륭한 흑인음악 전문 뮤직비디오 감독이 노래를 너무나도 영상으로
잘 표현햇습니다. 디플로도 뻑간 것 같더라구요. 유투브라는 매체의 강력한 힘 떄문이라도
뮤비에 비싼 돈 들이는건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이현승 감독은 대한민국
넘버원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프로모션 하는것도 그들이 사용하는 개성있는 소품 하나하나에 들어간 로고. 둘의 사진이
큼지막히 박힌 홍보버스. 각종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제가 지금 느끼는건 힙합이란 장르가 이렇게 대중화가 되어서 큰 인기를 얻고
여기저기서 반응이 대단한게 참 신기하다는 거에요. 그것도 바로 이 대한민국에서
그런면에서 yg라는 기획사. 양현석 사장의 기획력. 전력의 절반인 테디의 존재.
그 밑에서 쑥쑥 자라나 어느덧 대한민국 젊은 문화를 주도하는 탑과 지디 태양
사실 몇년만에 힙플게시판에도 들어가 봣는데 온통 쥐탑 얘기 뿐이더군요.
그들의 랩 실력에 대해 왈가왈부 말이 많더군요
발음 지나친 스웨거 가사 등 여러 비판 글들이 많던데
제 생각은 대중들에게 어필하면서도 그 정도 실력을 내는 것은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
딱딱 맞춰진 라임과 가사 전달 숨막힐듯한 플로우 펀치라인 같은
정석랩은 예전 힙합의 비트에 어울리는 것이지
이제 대중성이 검증된 힙합 특히나 그들에게 어울리는 힙합 비트에
중요한 것은 재치와 스킬 스웨거 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너무나도 잘 하고 잇죠.
사실 이들이 갑자기 언더삘 충만한 음악을 가지고 나오는 것도 우스워보일 것이고
지금 하는 거 이상을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호감을 나타내고 싶네요. 비교의 잣대가 모든 음악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에
반대합니다. 영화도 평론할떄 장르별로 감독별로 기대치가 있기 마련이고 그 것을 염두해두고
하는 것이지요. 이들에게 너무 어울리지 않는 잣대를 가지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언제나 최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뻑이가요는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디플로 본인도 뻑갓다고 말한 것을 보면 확실히 성공적이죠.
과연 미국진출을 한다면 순수 made in 한국에서 만들어낸
음악, 패션, 뮤비 등이 세계시장에 어느정도 어필하나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먹을 수록 사실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테디가 얼마나 벌까 얘네들 스캔들 처럼 진짜 그렇게 여자 만나고 살까
하는 부러운 생각이 드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엇으니 그냥 흘러넘기세요 ㅋ
그냥 나이가 먹어가면서 이들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적어보고 싶엇네요 ㅋ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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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뱀 (2011-02-10 15:23:07, 210.99.62.**)
- GD & TOP 가 아이돌의 꼬리표를 떼고싶다면,
그만한 결과물을 가지고 SNP를 보여줘야될텐데
이번앨범가지고, 선뜻아이돌이라고 부르기 어려워졌다라
쉽게 납득하지는 못하겠내요.
물론, 음악 외적인 것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무조건 가지고 있어야되는 ' 실력 ' 조차 모자른데...
실력을 충분히 가진뒤 음악 외적인 것을 부가적으로 보여준다면
그냥 ' 죽인다 '라는 표현밖에 안나오지만.. 참 글에 동감이 어렵내요.
GD & TOP - 뻑이가요 의 탑 VERSE 중 편의점의 커피이름 마저 TOP말고는
정말로 구리던데, 전 이강동님말 동감합니다.
MBC음중에서 GD가 보컬솔로로 악몽(?)을 부르는데, 귀 썩는줄 알았습니다.
뻑이가요 훅부분제외하고 Verse로만 덤파운데드 프리스타일이랑 한번
비교하시면, 제가 어떤걸 느꼈을지 바로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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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석근 (2011-02-09 10:06:53, 110.132.182.**)
- 쓰레기 수준이 아니고 난 누구보다도 설득력있는가사 라고 생각합니다
걔네들이 썼기에 가장 어울리고 잘썼다고 생각하고요
절대 쓰레기란 의견엔 동감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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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orious (2011-02-09 01:26:35, 115.20.134.***)
- 물론 이강동 님이 말한 방식을 옹호하는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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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orious (2011-02-09 01:25:54, 115.20.134.***)
- Minuuuuuuuuuu / 딱히 듣는 사람이 쓰레기 라고 한적은 없는데
뭐이리 부풀리시는지 ㅡㅡ;;
님도 말하는거 좀 .. 별로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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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uuuuuuuuuu (2011-02-09 00:39:23, 118.44.230.**)
- 이강동 님은 지디 탑의 가사가 쓰레기면
그들의 노래 듣는 사람들이 쓰레기 라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병.신 같은 안티질은 빅뱅 안티카페가서 하시고
관심좀 꺼줬으면 하네요 ... 진짜 리플 다는 꼬라지보면
제 주위의 어린아이들보다 수준 떨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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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동 (2011-02-08 18:06:43, 58.123.212.***)
- 한류라기보다 국가경쟁력이 높아저 우리나라가 쫌더 외국에 알려진거죠 -_-
그걸 열풍이니 전세계적인 트랜드로 보는분들 참 답답
순수 made in 한국음악으로 세계시장서 어필이 뭘까요?
적어도 쥐드래곤 탑은 미국에서 성공한 트랜드를 모방한거지
자신의 무엇인가를 보여준적있나요?
그리고
"딱딱 맞춰진 라임과 가사 전달 숨막힐듯한 플로우 펀치라인 같은
정석랩은 예전 힙합의 비트에 어울리는 것이지
이제 대중성이 검증된 힙합 특히나 그들에게 어울리는 힙합 비트에
중요한 것은 재치와 스킬 스웨거 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무슨소리인지??
음악외적인 스웨거만 강조하면 다인가요?
한국사람들은 왜 가사를 듣는걸 포기했는지.
그럴바엔 미국힙합을 들으시지..
쥐디 탑은 정말 가사가 쓰레기 수준 아닌가요?
저걸 어떻게 듣는지 궁금함
가사 개판으로 써놓고 멋진옷 입고 멋진무대서 멋진춤하면 스웨거 충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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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에군 (2011-02-08 08:01:00, 203.249.71.***)
- 아이돌 정로도 티비에 나올려면
웬만한 언더그라운드 친구들보다 몇배는 더 노력했다고 보입니다
보기 싫은 단어는 공인 이라는거,, 먼 공인,,,
요즘 페북이나 유튜브 가면
한류가 대세긴 대세구나 싶어요
동남아, 아랍쪽은 물론이고
동유럽쪽에서도 한국 연예인 좋다고 다들 사진 올려두더라구요
한국에대한 인식도 좋아진거같고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정말 크다고 리플 달아둔거 보면
우와 우리 어릴때는 일본 가수나 홍콩배우 보면서
부러워했었는데. 이젠 여기까지 올라왔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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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준 (2011-02-08 02:38:28, 180.182.5.***)
- 아이돌이란게참.......
아이돌이란이유로 폄하되기도하고 그를 전제조건으로해서 기대이상으로 보기도하고 재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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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킴 (2011-02-08 00:28:18, 182.211.107.***)
- 심하게 공감합니다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늘 가볍게 평가당하는거보면
안타깝고 아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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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orious (2011-02-07 23:48:50, 115.20.134.***)
- 물론 gd는 실력 좀 좋은거 같아요 leaders 같은곡 들어보면
혼자 곡하면 가끔 좀 지루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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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orious (2011-02-07 23:47:35, 115.20.134.***)
- 지디 와 탑을 거론 할때 항상나오는말
"대중에게 어필하는거 치곤"
"아이돌 치곤"
까놓고 스윙스나 빈지노 더블케이같은 분들이
잘생기고 소속사가 YG였다면 이런 소리가 나왔을리가 ㅋㅋ
뻑이가요 같은 비트나 high high 같은 비트에 랩하면 실력이 줄어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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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Park (2011-02-07 23:12:54, 180.67.43.**)
- 공감합니다.
이미 빅뱅급의 아이돌은 음악만으로 리릭만으로 판단할 수 없죠.
말씀하신 그들의 미디어 전체를 호령하는 행보 전체를 볼 때는
한국 가요씬, 아니 한국 연예씬의 둘도 없는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디오는 라디오 스타를 죽였습니다.
음악만으로 행복할 수 있었던 시기는 어쩌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새로운 시대의 음악과 새로운 시대의 씬은
새로운 시각으로 평가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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