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기전에 ktx가 광명에서 선로 이탈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헤드라인만 보고서는,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죠

근데 이게 절 이틀간 힘들게 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_-

예매시간에 맞춰 열차타러 역으로 향했는데, 역 내부는 완전 헬이더군요 ..

알고보니 4타임에 걸친 KTX 전부 취소되고, 환불받으려는 사람과 다른 차편 구하는 사람들로 완전 개판오분전이었습니다. 그리 혼란스러운데 방송조차 제대로 안해서 선로이탈 사고 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일인가 여기저기 물어보고 있고;;

저도 꼭 올라가야하는 사정이 있어서, 1시간 줄서서 겨우 표 구매했습니다

원래 사고만 아니었다면 저녁 9시 도착이었는데, 열차 지연으로 11시 다되서 서울 떨어졌죠...

오늘 볼 일 보고 내려오는데 아직도 사고가 해결이 안된 것 같더라구요

결국 내려올때도 1시간 10분 연착 됬습니다...아오 ㅆㅂ...

KTX 그 거지같은 좌석에서 3시간 40분을 앉아있는것도 곤욕이었지만, 코레일의 방침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

2시간 20분에 가는 5.5만원짜리 직행 열차가, 1시간 10분이나 더 걸릴뿐만 아니라 수원까지 경유해서

오는(4만원초반가격의 티켓) 데도 불구하고 제 가격을 다 받아 쳐먹는게 열불납니다

아예 티켓 판매할 때 부터 연착으로 인한 보상 없다고 명시하더군요 

지네들 과실로 헤아릴수 없는 사람들이 피해봤는데, 통보도 없이 시간 빼앗고 돈 그대로 쳐먹고...참

코레일이 공사아닌가요? -_-;; 이틀간 중요한 약속 있는 승객들은 꽤 피해봤을텐데 대응자체가

깝깝하더군요

2. 아무튼 어제 12시에 지하철 막차 끊겨서 택시타고 집에오니 주문한 PC 부품들이 와있더군요

04년도에 조립한 이후로 7년만에 새로 맞췄습니다

첨엔 피곤해서 걍 자고 낼 오전에 하려했는데, 부품보니 오랜만에 설레여서 결국 조립해버렸네요ㅋㅋ

펜4 2.8 쓰다 쿼드코어 쓰면 신세계.....겠죠? 빨리 OS 설치하고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