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 조성호 | 2011-02-27 | 5,509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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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보면서 혹은 보고나서 느낀건,
영화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과, 개구리소년 이야기를 가지고
아동범죄이야기까지 하려고 한건 아닌지...
초중반까진 좋았는데
그 다음부터는 정말 ㅡㅡ
그냥 마음이 공허할뿐이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대사가 하나 있었는데
박반장역으로 나온 '성동일'씨가
"공소시효가 끝나도, 수사는 끝나지 않는다. 범인이 있으면 언젠가 잡히게 된다."
그러나 영화는 정말 ㅡㅡ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아직 상처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건 너무 가슴아픈 일이니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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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 Cudi (2011-02-28 23:42:46, 112.159.7.**)
- 영화서 주는 의도는 알겠는데 그런 불미스러운 사건을 영화화 시키려면
좀 더 조심스럽게 다가가야한다고 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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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쿤 (2011-02-28 16:07:54, 220.122.244.***)
- 아니, 외적인 면이라는 말은 좀 애매하고...
인간사에서 "용서"를 한다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용서"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시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그 뿐입니다...
다니엘 헤니가 에런베이츠 역을 맡았는데...
아버지를 사랑했다면서... 난 사랑하면 난 괜찮아.
거짓말 많이해도 괜찮아요...
영화 다시한번 보세요. 그런 생각 안 드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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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쿤 (2011-02-28 16:00:31, 220.122.244.***)
- 죄를 미워하대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식상한 말이지만... 마이 파더는 충분히 의미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이 파더 영화 끝나고 스탭롤 올라갈때
화면 왼쪽에 에런베이츠의 실화가 담긴 다큐가 나오죠.
에런베이츠에게 바치는 헌정영화처럼 보일 정도로...
전 무척 감명깊게 봤어요... 영화자체는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
외적인 면에서 트러블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점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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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 Cudi (2011-02-28 09:13:22, 112.159.7.**)
- 물론 위 영화들 같이 미재 사건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유가족은 생각도 안하고 그런식으로 왜곡시켜 훈훈한 영화인 척 포장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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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 Cudi (2011-02-28 09:11:25, 112.159.7.**)
- 실제 살인사건을 상업적으로 악용한 대표적인 사례는 마이파더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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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eepy (2011-02-28 00:17:46, 125.177.39.**)
- 이형호 납치사건, 화성 연쇄 살인사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나왔지만 만족할만 한건 하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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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2011-02-27 23:27:11, 182.208.169.***)
- 제동생은 보면서 언제 끝나나 하고 기달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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