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쭉 타이틀만 들어왔지만 그래도 나름 팬이고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도 보기 좋

고...여차저차해서 일단 주문부터 해놓고 음원은 어제 미리 결제해서 들어봤는데요.

제가 듣기에는 톡 튀는것 없이 너무 무난하게 뽑힌게 아닌가 싶어요. 너무 기대가 컸던걸까요? ㅎㅎ


요즘은 제 취향에 맞는 힙합앨범이 잘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Sound Craft 정도는 잘 들었지만.

뭔가 임펙트 있는 한방에 잘 없네요. (하루빨리 바이탈리티 크루에서 행보가 들려오길 바랍니다.)

덕분에 팝이나 락같은 타장르를 더 많이 듣고 있는데 보아의 최근 앨범(말이 최근이지 작년...)이나 파라

무어1집 등등이 아주 좋네요. 등교길이 1시간 넘게 걸려서 음악 듣는 시간이 길어진건 꽤 긍정적인거
 
같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한번 정주행 하면서 가사해석하고 뒤에 한참 안 듣는 등 굉장히 불규칙하게 음

악을 들었는데 요즘은 신경써서 듣는건 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노출되는 시간은 길어졌네요.


대학생활도 나름 재밌습니다. 저는 이번학기를 마치고 입대할 생각으로 과생활과 동아리 활동을 모두

멀리하고 있지만 그게 대학생활의 전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다가 교수님들 수업도 괜찮고

나름대로 하고싶었던 학문을 공부하게 되서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의욕이 생기네요. 물론 취업은 또다른

문제겠지만요 ㅜㅜ


잡설이 길었네요. 여튼 리드머 회원분들도 신학기 & 봄을 맞아서 목표로 하신 일 잘 실천하시길 바랍니

다. 덧붙여서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