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패션과 힙합음악의 차이??
- Popeye | 2011-04-26 | 6,528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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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차이라고 하기에는 뭐한 시츄에이션이였지만..
오늘 강의 다 듣고 나오는데 복도에 힙합패션을 아주 간지나게
입은 한명이 어슬렁허슬러하면서 걸어오더라구요.
오 한번 더 만나면 얘기 좀 해봐야겠다하는 생각으로 그냥 꾹 참았는데
아래층에서 한번 더 만났어요..
제가 먼저가서 옷 이쁘다 어디서 샀냐 물어보고..어색함이 좀 누그러지게 한다음..
힙합음악 뭐 듣냐고 물어봤는데
자신은 락음악을 듣는다고..흑인음악은 안듣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음...분명 제가 본건 힙합패션이였는데 말이죠..트리플엑셀에 넓은 칠부청바지..두건에다가...
블링시계며 블링체인까지...분명 힙합이였는데...
음악애기 꺼내다가 좀 당황했어요 ㅋ
대학에서 처음으로 흑인음악 듣는사람 찾았다!했는데..ㅠㅠ 너무도 안타까워서..
흠..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님 그 사람의 패션취향인가요?
힙합패션을 입었다고 다 힙합을 듣는다는 제 선입견?같은 생각도 이상하지만...
그 사람도 이상했어요 ㅠ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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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kka (2011-04-29 22:15:06, 61.252.222.**)
- 전 옷도 음악도 힙합입니다..
영어회화시간에 슬랭도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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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eye (2011-04-27 19:22:47, 168.120.97.**)
- 아토피님/ akb...akb 하다가..아 이게 누구였더라했는데..이제 생각이 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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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eye (2011-04-27 19:21:29, 168.120.97.**)
- ㅋㅋ저는 중학생때가 힙합에 완전 심취해 있던때였는데 그때 패션이 장난아니였어요 ㅋㅋㅋㅋㅋㅋ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힙합! ㅋ
근데...음 고등학교들어가고 지금까지는
옷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핏하게 입는 편인데
그래도 힙합패션입을때는 카라반팔티에 뉴에라에다가 청바지+에어포스 정도?
저도 초심을 잃었나봐요 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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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k4u1287 (2011-04-27 19:08:27, 220.117.225.***)
- 힙합패션만 입는다고 해서 다 힙합음악을 들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굳이 그렇게 입을 필요도 없고요.....ㅋㅋ
팀버랜드 워커에 더블엑스이상의 청바지와 박스티, 화려한 장식품에 삐딱하게 쓴
뉴에라 모자 그리고 엄청 큰 헤드폰까지.....완벽하게 갖추지 않아도 되죠....ㅋㅋㅋ
다만 면바지와 라운드티셔츠(혹은 후드티) 같은 평범한 스타일에 뉴에라와 에어포스를 함께 챙겨주는 센스는 필요하겠죠....ㅋㅋㅋ(단,정장에는 모자나 운동화는 금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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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규 (2011-04-27 17:10:46, 1.103.202.***)
- 힙합 미치도록 좋아하지만 일 때문에 정장만 입고 다니는 1인 중 한명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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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백 (2011-04-27 00:56:33, 203.226.222.***)
- 어찌보면 패션도 힙합이고 자기도 힙합좋아한다고 했는데 제이지나 릴웨인이 아닌 아웃사이더 좋아한다고 하면 더 실망일꺼 같습니다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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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 (2011-04-27 00:31:54, 43.244.41.***)
- 저희 학교가는 지하철에서 본 사람중에 닥터드레 헤드셋+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베이프로 맞춘 사람이 있길래 가까이 다가가 뭘 듣나 유심히 귀를 귀울여보니 AKB48을 ㅎㅎㅎ 25분간의 탑승시간동안 계속 AKB노래만 ㅎㅎ
그래도 일본은 패션하고 취향하고 많이 맞아떨어지는 편이더라구요. 위와 같은 경우는 그 뒤로는 보지 못했습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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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BE (2011-04-26 21:10:08, 110.9.134.**)
- '어슬렁허슬러하면서' ㅋㅋㅋㅋㅋㅋ
뭐 개성이긴 하지만, 이해가 안가긴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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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 (2011-04-26 19:36:05, 211.200.90.**)
- 저도 힙합존나게 좋아하지만 옷은 힙합스타일로 입진 않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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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eye (2011-04-26 18:41:44, 168.120.97.**)
- 아 역시 그런분들이 많나보군요....
조원희님/ 지나덕후팬이죠 ㅋㅋㅋㅋㅋ포미닛도 좋아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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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rome (2011-04-26 16:36:08, 175.193.60.**)
- 이제 패션하고 음악이 많이 분리되서 보여지는 거 같아요......
글구 파파이가 아니라 뽀빠이 아닌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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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llakim (2011-04-26 15:57:43, 219.252.184.**)
- 그냥 힙합패션이 좋은거지 음악이 좋은건 아닌거겠죠 머 ㅋㅋㅋ
저희 학교에도 스트리트파이터 장기예프 머리에다가
Compton 후드 입고 다니는 레알 치카노 갱스터 간지 풍기는 분 계시는데
(심지어 과 학생회장)
머 음악적으로도 좋아할지는 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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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버섯전성시대 (2011-04-26 14:28:52, 122.46.96.***)
- 제 후배들중에 그런애들 많아요. 체인 엄청 큰거 목에 걸고 팬던트 엄청 크고 바지는 헐렁하게 에어포스원 신고 뉴에라 쓰고... 근데 힙합음악은 잘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관심도 없는... 에미넴은 알아도 제이지는 모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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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s (2011-04-26 09:59:09, 203.142.217.***)
- 그런 사람도 있긴 있군요... 적어도 힙합패션을 입는 다면 흑인음악을 즐길꺼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패션으로만 입는 사람도 있었군요
굉장히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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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high (2011-04-26 02:29:22, 124.54.125.**)
- 요즘에는 힙합뮤지션들이나 리스너들도 힙합패션보다는 타이트한 핏의 패션들이
주류를 이뤄서.....
패션이나 스타일이랑 음악취향 과 다른 경우는 꽤 보게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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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희 (2011-04-26 02:16:43, 66.124.29.***)
- 헐 저는 그런 사람 본 적 없는데...;;;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파파이님은 지나 엄청 팬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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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동영 (2011-04-26 02:13:16, 117.55.138.**)
- 수트를 멋들어지게 입는다고 해서 꼭 그사람이 신사는 아닌것처럼, 힙합패션을 하고 다닌다고 해서 그 사람이 힙합을 좋아한다는 보장은 없죠. 단지 확률상 그럴 가능성이 좀 더 높다는 것이지...제 친구 하나는 얼마전 릴 하프 데드의 앨범을 듣더니 완전 뇌가 롤러코스터를 타서는 맨날 그 이야기만 하고 다니는데, 그 친구의 패션을 보면 전형적인 댄디스타일의 인디밴드 보컬이거든요.
뭐 어딜가나 예외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저 역시 그런 예외가 익숙치는 않지만 남에게 크게 피해나 혐오감을 주는 모습이 아니라면 그 역시도 인정해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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