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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에 사는게 서러울때.
    엄동영 | 2011-05-12 | 5,727 Reads | 0 Thumb Up
     
    1. 공연이란 공연은 죄다 수도권에서 한다. 그나마 투어면 괜찮지만 단발성 공연은 답이 없...
    (보니쨔응 콘서트를 못가다니 이건 수치입니다. 아오...)
    (그나마 이번 Kenny G 공연은 육상선수권 대회 기념으로 대구에서 한다네요.)


    2. 꼭 정모가 잡히면 수도권이다. 술 좀 얻어마시려고 하면 교통비가 더 깨진다.인구 불균형 개객기!


    3. 배송이 늦다. 뭐 총알배송이라고? 총알이 이틀 날아가면 그건 이미 지구상이 아니다.


    4. 중고등학교 선생님, 어른들은 물론 대학 교수들 조차도 '수도권 대학과 비교하면...'/'솔직히 수준은...'
    내 이름은 흔한지방고딩. 난 오늘 내 학업정체성을 깨닫게 되었다. 지방대나 가야지.
    (물론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지잡대라는 단어가 기분이 좋을리 없다.)


    5. SNS나 커뮤니티 친목질 등으로 모처럼 이쁜 여학생과 알게 되었는데 지역을 보면 꼭 수도권에 산다. 아놔.




    뭐 그렇다고 제 고향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심지어 간지나는 영어이름도 있다구요. 'Gotham'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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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정식 (2011-05-13 00:40:09, 112.155.75.**)
      2. 고담시티안에서도 할렘에 거주하는 한명으로써 심히 공감되네요 ㅜㅜ
        저도 보니 공연 가고싶은데...
      1. mystiq-joe (2011-05-13 00:36:34, 219.255.30.***)
      2. 아.. 저도 gotham 에서 halem 이라는 곳에 살았는데..
        그립네요. 지금은 서울이지만 대구가 최고에요...
      1. Gerome (2011-05-12 22:17:49, 183.96.26.**)
      2. 쩝....저날 대동제해야되서 못감 ㅜㅠ 괜히 일 벌여서 못가는 케이스가 일어날줄은 ㅜㅠㅜㅠ
      1. 애사내 (2011-05-12 21:30:08, 222.103.52.***)
      2. 저도 대구 (옆 동네에) 사는 사람(혹은 고딩)으로서 공감이 되네요 ㅇㅇ... 정말 서럽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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