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가수..
- routss | 2011-05-30 | 8,035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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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참 재밌는 프로그램이죠..
휴 근데 근 한시간 넘게 보고나서 힘이 쫙 빠지는게
1시간 머리싸매고 중간고사 수학시험 보고난 후랑 기분이 비슷해 진다는.
들어서 좋은 음악이 아니라
뭐랄까 듣고 느끼야해!.느껴야해!.느껴야해!. 느낌을 수동적으로 강요당하는 기분이랄까.ㅋㅋ
가수들도 정작 그런 마인드로 노래부르는거 같고.
그나마 yb가 부담없이 듣기엔 딱인듯.
가수 노래하는 장면보며
미간이 찌푸려지면서 나까지 고뇌하게 만드는..
보는순간엔 찌릿 감동이 전해져오긴 하는데
막상 내 트랙리스트엔 한곡도 없다능.
뭘까. 이마냥 힘든 기분은...
음악이 이리도 심오한 거였다면 난 지금까지 뭘 들은거란말인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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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stel (2011-06-01 00:26:42, 220.118.13.***)
- 걍 음원으로 듣기엔 김연우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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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쿤 (2011-05-30 21:55:45, 220.122.244.***)
- 근데 진짜 좀 신기해요. ㅋㅋㅋ
임재범 - 여러분 일요일 본방으로 볼땐 참 감동적이었는데
음원을 구했지만, 별로 듣고 싶은 생각은 안 들더라구요. -ㅅ-
게다가 한번도 안 들어봤고... ㅡ.ㅡ;
본방송으로 봤을때 만큼 감동이 안 느껴질 것 같아서 그런가.
하튼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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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식 (2011-05-30 21:32:55, 211.204.172.***)
- 저도 나가수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고
제 트랙리스트에도 나가수 음원은 없습니다
가수들이 강요하듯 노래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냐의 차이겠죠 단순하게 그때그때
보여지는 무대를 즐기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굳이 너무 깊이 생각 하시려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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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rome (2011-05-30 19:18:27, 183.96.26.***)
- 음악을 지금 공부하려듯 듣고 계신 거 같네요. 그런 자세도 좋지만 그냥 즐기는 자세도 좋을 거 같아요. 적절하게 밸런스 잡는게 중요한 거 같은데 사람마다 그 비율이 다를 거 같아서 뭐라 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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