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P Nujabes a.k.a 세바 준.
- Popeye | 2010-03-18 | 8,263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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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의 음악을 미치도록 좋아했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Modal Soul 의 향기를 음미하며
목욕하고 준비하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처음 재즈힙합에 넘어졌을때 그가 있었고
이제 그는 수많은 명곡들과 팬들을 뒤로하고 하늘넘어 저편 어딘가로
흘러가셨습니다.
당신의 킥,스네어 그리고 하이헷..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신은 가셨지만
당신이 남겨둔 수많은 명곡들속에는 잊지못할 저 그리고 fan여러분들의
추억들이 담겨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천재는 역시 일찍 가나봅니다.
정말 무심하시죠.
일본여행의 목표가 당신의 레코드점에서 당신의 사인을 받을려고 가려고 했던... 너무나도 설레서
매일밤 당신의 음악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사인은 커녕 보지도 못하게 되었네요.
Metaphorical Music, Modal Soul 그리고 미공개 믹스테잎까지...
제 심장을 울리고 매일매일 음악이라는 설레는 세계에 흠뻑 빠지게 해주셨던 당신을
절대 잊지 못합니다.
사랑했습니다 당신의 음악과 당신을.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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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많은 곡들중에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곡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Nujabes - Reflection Eternal
Nujabes-Horizon
Nujabes Love Sick
Nujabes - Luv Sic Part 3
Nujabes-After Hana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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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너무나도 명곡들이 많아 이렇게 추려내는 것 조차가 힘들정도입니다.
오늘은 정말 그의 곡 하나하나에 어느때보다도 귀기울이며 잠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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