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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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야구 보기가 싫네요
    Becks | 2011-06-21 | 6,667 Reads | 0 Thumb Up


    애초에 고향이 사직동이고 초등학교때까진 그곳에서 나고 자란지라
    '야구 좀 끊자' 수백번 다짐해도 힘든게 사실입니다만 꼴데가 요즘처럼만 쭉 해주면
    07년 이후로 간만에 야구 끊을 수도 있겠네요.


    사실 야구 챙겨볼 처지는 아닙니다만 부산출신이고 거기다 부산에서도 사직동이다보니
    한심하다 소리 들으면서도 보고 있는데 이젠 한심한 짓 안해도 될듯.
    MLB 출신 감독이 와서 기껏 4위 전력도 빠듯한 팀 매년 가을 야구 시켜주고 팬들 즐겁게 해줬더니
    이놈의 프런트가 감사한줄은 모르고 우승드립이나 치면서 경력도 없는 허접한 대학 감독 불러와서는
    야구한다는 꼬라지가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야구하는데 자기만의 철학이나 원칙이 없는듯 하네요.
    투수 운용이나 작전이나 인터뷰나 선수관리나... 뭐 하나 잘하는게 하나도 없으니...


    작년하고 비교하자면 깔게 진짜 수백가지도 더 되는데
    야구 전문 커뮤니티는 아니다 보니 거기까진 자제하고... 하....


    리드머에도 야구 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롯데팬분들 외에는 다들 즐거우실듯하네요.
    만날때마다 보약역할 해주는 팀이 있으니... 작년엔 불방망이라 늘 껄끄러운 상대였는데
    이젠 누구든 만나면 감사합니다 하는 팀이 됬으니 참 허탈하고 화가 나네요.




    롯데는 진짜 계속 이따구로 구단 운용하면 이대호 떠나는거야 기정 사실일테고
    NC 창원에 창단되면 진짜 대다수 팬들이 그쪽으로 갈듯.
    저야 욕하면서도 요놈의 고향, 고향 때문에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




    그냥 넋두리 해봤습니다...
    리드머에도 야구 보시는 분들 많으시겠죠?



    혹시 롯데 팬분도 계시나요?...
    여기 와서 같이 눈물좀...ㅠ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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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밥할여자없나 (2011-06-22 16:30:45, 69.230.17.**)
      2. 그냥 프론트가 선수들 연봉 줄이려고 데리고 온 청부사 같아요...

        어찌됐든 야구는 계속 보게 되니 ㅠㅠ
      1. Becks (2011-06-22 15:59:58, 211.214.162.**)
      2. 전 넥센보면 그래도 한편으론 부러워요.

        김시진 감독, 정민태 투코도 부럽고... 항상 선수들이 팔려나가지만 ㅠㅠ

        또 새 선수들이 쭉쭉 나오는것도 부럽구요... 당장 다음시즌이 걱정인

        롯데보단 한편으론 또 낫지않나 싶은 마음도 들고... 저번주 일요일에 목동 갔었거든요

        넥센 팬분들도 열성적이시더군요 ㅎ
      1. 현승인 (2011-06-22 01:43:05, 124.53.74.**)
      2. 타이거즈 v11 아자아자!
      1. 최민성 (2011-06-22 00:46:40, 59.15.20.***)
      2. 넥센팬인데.... 야구보는게 싫은데 볼수밖에없는 이현실이너무힘들어요...
      1. 클라우드 (2011-06-21 23:46:25, 124.28.14.***)
      2. 양승호구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특히 수완이가 불쌍해요...
      1. ITsou (2011-06-21 23:41:07, 14.42.209.***)
      2. 양승호 인터뷰 보니까 번트연습 많이 시켰다 라는데에서 정이 확 떨어지네요
        번트라는것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로감독의 화끈한 야구로 이기든 지든 재밋었던
        야구를 쥐어짜는 소심한 야구가 되서 볼맛 안나더라고요
        유연한 대처도 필요하지만 별 주관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운영하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야구보면 안되는 상황이라 양감독에게 고마울 뿐이죠

        그나저나 becks님 같은 부산출신이시군요 ㅎㅎㅎ
      1. Becks (2011-06-21 22:33:58, 211.214.162.**)
      2. 뭐 넋두리하자면 한도 끝도 없어서 멈출게요...

        howhigh님도 하실 말씀 많으실듯 ㅋㅋㅋ
      1. Becks (2011-06-21 22:32:12, 211.214.162.**)
      2. 사실 뭐 진명호는 로이스터 있을때부터 있었던 선수고...

        양승호 쉴드 치는 분들이 말하는 양승호 작품 '정훈'도 사실은

        입단 테스트때 로꼴이 타격폼만 보고 바로 정식 선수 넣어준 케이스라...

        정작 지금 양승호가 뭘 바꿔서 해낸거라곤 하나도 없고, 로꼴 시절 처럼

        뜬금포 터뜨리면서 화려하게 등장하는 신인도 없고... 갈수록 태산입니다.
      1. Becks (2011-06-21 22:30:37, 211.214.162.**)
      2. 양승호는 뭔가 자기가 업적을 이루어내야 한다. 로이스터의 그림자를 떨쳐내야 한다는

        엄청난 부담감에 쫓기고 있는 듯 합니다. 로이스터가 발굴해낸 김수완, 이재곤은

        2군으로 팽시키면서 직구 구속 140도 안나오는 김명성은 계속 내비두고

        진명호는 2주간 미친듯이 혹사시켜가면서도 계속 쓰더군요.

        로이스터가 차세대 중견수 감이라고 박아둔 전준우도 3루 돌리고

        3년간 수비한번 안한 홍성흔은 뜬금없이 좌익수 시키고... 뻘짓 안하고

        작년 그대로만 갔어도 이 사단은 안났을텐데... 고원준 마무리도 그렇구요 ㅋㅋㅋ

        뭐 자기 감독 관뒀을때 토종 마무리하나는 키워놨다 소리 듣고 싶다던데 ㅋㅋㅋㅋ
      1. howhigh (2011-06-21 22:28:29, 124.54.125.**)
      2. 양승호는 틈만 나면 투수들에게 상동(2군 훈련장있는)드립 치면서 협박하는데

        정작 상동가야 할 사람은 양승호 본인

        요즘에는 야구 보면서도 안본척 하고 있음...
      1. Becks (2011-06-21 22:27:38, 211.214.162.**)
      2. K리그는 울산빠였다가 전북으로 갈아탄지 좀 되쓰요ㅠㅠ
      1. z (2011-06-21 22:23:01, 211.200.90.**)
      2. 이참에 부산아이파크로 갈아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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