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원공유를 좀 되돌아 봤습니다.
- 밀두리 | 2011-06-22 | 5,931 Reads | 4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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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공유의 제재는 언제부터 였을까?현재 공공장소 즉 백화점이나 쇼핑몰, 편의점등에서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음악을 트는 것은 금지가 되어있는데요.
이것에 저는 약간의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본디 음악이라는 것은 여러사람이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니더냐!"
라고 외치면서 말이죠.
헌데 문득 생각났던 몇가지가 있었어요.
1990년대 중반으로 돌아가보면 맥도날드라는 외국계 기업에서는 이미 이것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당시에도 맥도날드에서는 라이센스를 취득한 음반만을 틀어놓을 수가 있었죠.
그리고 예전에 비디오를 빌려다 보면 처음 시작할때 파란색 화면에
공공장소에서는 방영할 수 없다는 문구가 기억나기도 하네요.
뭐 여튼 저 당시에는 음악 하면 저작권을 함께 떠올렸던 이는 사실 거의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현재는 다르죠.
언제부터인가 '음악'하면 '저작권'이 새삼 생각이 납니다.
이 지점을 보고 싶었어요.
언제부터인지.
딱 떠오르는 건 역시 테잎,CD같은 유형의 형태에서 MP3라는 무형의 형태로
절대적인 소비가 전환되는 시점입니다.
과거 동네마다 음반점이 몇개씩은 있던 시절의 경험인데요.
우리 동네에는 음반점 근처에 불법복제 테잎을 팔던 노점상이 함께 있는
이상한 풍경이 있엇습니다.
그래서 긴머리 찰랑거리며 기타를 반짝반짝 닦던 음반점 아저씨에게
저사람들 잡혀가야 아저씨가 돈을 더 버는 게 아니냐는 저의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저거 아무것도 아니란다. 어차피 여기서 살 사람들은 여기서 다 산다"
이말이 맞았습니다.
그당시를 떠올려 보면 그랬어요.
조잡한 불법복제 음반들과 정품 음반들은 음질차이가 꽤나 컸습니다.
추가적으로 앨범자켓과 가사집등도 정말 볼만했었죠.하지만 MP3는 잘 아시다시피 몇번을 복사를 하건 몇번을 전송을 하건
데이터이기 때문에 음질은 변하지가 않습니다.
저는 이것이 음반점을 점차 사라지게 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떤말이냐면
예전 정품음반이 음악산업의 중심이었을때 역시 소비자들은 뮤지션의 수익이나
권익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개인이 좀 더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결국 음반시장과 무료로 제공되는 음원스트리밍 사이트와 다운로드 사이트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음원에 대한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며
현재는 음원공유에 관련된 저작권법이나 뮤지션과의 수익분배등이 종종
기사화 되고 한 뮤지션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저작권과 뮤지션.저작권에 대해 잠깐 말씀을 드리자면 UMC3집의 메인프로듀서분과
한 웹사이트에서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는데요.
음저협이라는 기관에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뮤지션이 창작물을 내놓는 순간
창작자로서의 권리는 곧바로 성립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음저협에 가입을 하는 이유는 그 음악에 대해 수 많은 음원서비스 업체와
여러 장소에서 사용내역을 하나하나 관리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입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음저협은 산소 같은 존재입니다.
단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무조건! 필요하는 겁니다.
헌데 가입시 문제가 되는 부분이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이것이 신탁계약이라는 부분입니다.
음저협과 계약이 성립되면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권리는 음저협으로 넘어갑니다.
그때문에 가장 강력한 홍보수단인 음원을 들려주는 건 창작자인 뮤지션의
의사대로만 할 수가 없어지는 겁니다.
이름이 많이 알려진 뮤지션의 경우라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언더, 인디로 온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요.
한때 뮤지션을 꿈꾸던 친구의 이야기를 얼마전에 들었는데요.
음악을 만들고 싸이월드라는 웹사이트에 올리려고 했는데 저작권 협회
가입비가 몇십만원에 수익배분이 웹사이트 측과 6:4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4라는 수익도 온전한 것이 아니라 이것, 저것 제외하면 정말로
쥐꼬리만 하며 마땅히 홍보 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접어버렸습니다.
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작권을 관리해주는 음저협은 반드시 필요한 단체이나
모든 뮤지션과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대는 변했고 음원공유를 막을 수 있는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보면 음악을 듣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테잎이나 CD플레이어
녹음을 할 수 있는 오디오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는 제가 듣던 음악을 들려주면 그친구는
하루만 빌려달라고 하고선 복제를 하거나 음반을 샀었죠.
2011년 지금은 이런 것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유튜브링크를 주고 받으며 그음악이 마음에 든다면
자신의 음원제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0초만에 들을 수가 있고 최근에는
3G망에 적합한 형태로 서비스가 되어 다운로드를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혁신이죠.
그리고 인테넷의 발달로 개인음악방송이 가능해 져서 굳이 선곡이 좋은
라디오 방송을 들을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음.. 여기서 한 사건을 짚어보겠습니다.일단 저작권 법을 보죠.
공표된 저작물은 비영리 목적인 경우에 한해 개인 및 가정 등의 한정된 범위 안에서자유롭게 복제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법 제30조] 다만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1. 공중 복사기에 의한 복제는 제외됩니다.2. 공표된 저작물을 복제하여야 하며, 비영리 목적이어야 합니다.
개인, 가정 또는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의 이용이어야 합니다
(다만 컴퓨터프로그램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만 포함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 가정 또는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는 좁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부내용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개정(예정) 저작권법에서는 불법 복제물임을 알면서도 이를 복제하는 경우를사적이용을 위한 복제의 예외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다만 사적 이용을 위한 복제로서의
다른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 형사책임은 면제되고 민사책임만 지게 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개인 및 가정이 아닌 공유는 사실상 모두 불법입니다.
공공장소를 구분하자면 불특정 다수가 접속하는 인터넷 사이트역시
공공장소라 봐도 무방하며 이것이 개인방송이라도 저작권법에 저촉 될 수가 있습니다.
아프리카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이곳의 운영자가 잡혀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이유중 하나가 음악방송이었습니다.
저작권협회측에서 음악방송을 금지하라는 경고를 수차례 통보하고
아프리카는 음악방송을 계속해서 차단을 했지만 음악방송은 멈추지 않고
여기 저기서 나왔기 때문인데요.
도저히 막을려고 해도 막을 수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아프리카의 선택은 저작권협회와 계약을 맺어버립니다.
막을 수가 없다면 마음대로 음악을 방송하라!
결국 어떠한 형태이든 공유를 막는 방법은 한 회원분이 말씀해 주신대로
전국민의 인터넷을 끊어버려야 가능해 진다는 생각입니다.
음원공유와 뮤지션의 수익.
지난 논쟁의 중심이었던 회원분의 의견은 모든 불법공유는 막아야하며 그이유는그렇게 해야 뮤지션의 최소한의 수익을 지킬 수 있다라는 의견이었는데요.
사실은.
너무나 옳습니다.
반박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보면 이 공유가 뮤지션의 수익을 높혀줄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름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이거나 이름이 알려졌다 해도
묻혀 있는 음악들을 알리는 효과는 음원공유가 한몫을 할겁니다.
지금은 뭐.. 예전부터 그래왔을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음악을 찾아서 듣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대부분 벅스100위를 듣거나 사랑은 재방송이라고 예전노래만 듣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즉 리드머라는 사이트에서 좋은 음악을 음원으로 공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소수중에도 극소수입니다.
극소수라고 해서 불법공유는 무조건 허용하자는 방향의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음악이 더욱 알려지고 이분들이 벅스100위만 듣는 사람들을 끌어오고
옛노래만 듣는 사람들에게 다시금 음악에 애정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영향을
분명히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이것을 본겁니다.
그리고 음원공유를 찬성하는 또 다른 이유는요.
사실은 음원수익이 정말로 적다고 합니다.
뮤지션들의 압도적인 수입원은 바로
'공연'
공연수익입니다.
부당한 수익분배를 탈피할 수 있고 음악으로 돈을 벌 수가 있는 방법은
현재 공연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새로운 음원을 무료로 뿌려버리는 뮤지션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트오피셜 2집도 마찬가지 인데요.
이팀은 애초부터 공연으로 시작해서 공연으로 끝나는 팀이라 그랬다고 합니다만
이것 역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지 현재 우리나라 언더그라운드
사정을 보면 불가능 합니다.
더욱 많은 공연이 있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공유로 알려져야 합니다.
음악을 찾아 듣고 그 뮤지션의 공연을 찾는 이들이 함께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이예요.
그래서 더 좋고 큰 무대에서 더 많은 관람료를 받을 수가 있어야 하구요.
그리고 음원과 관련된 수익에 대한 생각은요.
현재의 부당한 분배가 개선되려면 돈뭉치를 가져가는 통신사나 음원제공사등의
대기업들이 양보를 해야합니다만 이건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네이버 기사 댓글에는 대기업이 양보를 해야만 한다라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보고는 하는데요.
저 역시 마음은 그러라고 하지만 이성이 불가능 하다고 외칩니다.
기업이란 기존의 수익은 유지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야만 하기때문예요.
만약 어떤 직원이 현재보다 뮤지션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규정을 바꾸자는
보고서를 올린다면 무통보해고가 확실합니다.
야속한 게 아니라 분명한 현실이며 기업은 당연한 일을 하는거죠.
그래서 제가 내렸던 결론은.
새로운 공간이 필요합니다.
재료가 있다면 박살나 버린 그릇을 다시 붙히는 건 어리석은 겁니다.
다시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예요.
뮤지션과 음악이라는 재료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러니 하지만 기존에 음원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단체가
주가 되어야 합니다.
힘이 없는 기업이 새로운 것을 주도 한다면 반드시 견제가 들어오기 때문이죠.
또한 정말로 중요하디 중요한 홍보를 생각해서도요.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막강한 힘을 가진 단체를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기존의 음원수익은 건드리지 않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서 대기업이 여기서 좀 더 많은
수익을 얻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보자면.
이 시스템은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들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되
수익은 뮤지션에게 파격적으로 돌려주는 겁니다.
음원수익을 포기 못한다면 대기업이 주최하는 공연에 단독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인지도가 쌓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출을 시켜 주는 겁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회원이 많아지고 뮤지션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대기업의 수익도
함께 커질 수 있어야만 하구요.
이것이 가능해 질려면 음악산업에 이바지를 한다는 좋은 이미지가 필요한 대기업과
모두가 득이 될 수 있게 하는 치밀하고 정교한 시스템, 시스템을 단단하게 지킬 수 있는
구성원이 필요하겠죠.
시선을 확 잡을 수 있는 홍보도 필요 하겠구요.
꿈 같은 이야기 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이런 생각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음악접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뮤지션들이 서류만지고 부업을 하는 시간에 좋은 음악을 더 만들어서
저도 실컷 음악을 즐길수 있기를요...
지난 공유에 관한 논쟁에 시간이 없어서 도중에 빠졌기 때문에
보잘 것 없을지도 모르고 궁금하시지도 않겠지만 제 짧은생각을 남겨봤습니다.
그리고 논쟁을 끝까지 읽어 봤는데 회원분들간에 생각이 많이
달랐던 부분도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묘한 웃음이 나왔어요^^
결국은.
생각과 그곳에 가는 방법은 다르지만
모두가 같은 곳을 보고 있었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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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 Jun-ha (2011-06-22 22:59:28, 119.198.77.***)
- 아..답답한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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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1-06-22 20:49:18, 183.102.139.**)
- 아직은... 과도기라고 봅니다. 한국의 네티즌(사실 네티즌이라는 신분이 정확이 누굴 가리키는지도 잘 모르겠지만)들은 음원 공유에 대한 논의의 경험이 전혀 없다고 봐도 과언아 아니지요. 논의의 경험은 없이 그저 일방적으로 단속만 당했으니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무분별한 공유가 활개를 치고 있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셈입니다.
여전히 공짜에 환장하는 사람들은 널려 있고,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공유'란 말에는 일단 눈살부터 찌푸리고 보는 사람들도 있고, 더군다나 음원으로 한몫 단단히 벌고 있는 장사꾼들도 있고, 일부 뮤지션들도 그런 분위기에 편승에 자기 음원 팔아먹으며 잘 먹고 잘 살고 있고, 음악 평론가들은 개인적 글짓기에만 몰두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비관적인 생각만 들 때도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진짜 검찰이 온라인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사태로까지 갈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유명 웹하드나 헤비 업로더들은 요 몇 년 사이 수없이 털렸으니까요. 그런 식으로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형태의 음원 공유에 감시의 눈길이 따라붙는다면?
불법 다운로드를 원천봉쇄 할 수 있을 테니 당장은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로 인해 음원제작자들과 대기업들은 법망을 더 바짝 조여 가며 배를 불릴 테고 뮤지션들은 아마 자신의 경제적 수익을 온통 음저협에 의탁할 수밖에 없게 될 겁니다. 리스너들은? 만일 음원 업체들이 음원 값을 인상한다고 해도 찍소리 못하고 구매해야겠지요.
사실 가장 걱정되는 건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하는 친구들이 단지 먹고살기 위해 음원 업체의 눈치를 보며 억지로 음악을 만드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방송 출연은 힘들고 음반은 안 팔리는 현실 속에서는 아무래도 음원 판매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밖에 없을 테니 만약에 음원제작자들이나 대기업들이 '팔릴 만한' 음원을 만들어 가져 오라고 간섭하기 시작한다면? 그렇게 뮤지션의 독립성마저 야금야금 갉아먹기 시작한다면?
글쎄요. 아직은 그런 지경까지 이른 것 같지 않습니다만... 자본의 힘은 정말 무섭죠. 뮤지션들과 리스너들끼리의 자유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직도 요원한 얘기고 보면 솔직히 그닥 낙관적으로 생각하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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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WILL (2011-06-22 20:25:36, 125.134.139.***)
- 아 정말...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회의가 새삼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시기로군요.이제는 눈팅만 하기도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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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치왕엠씨몽 (2011-06-22 19:43:06, 114.203.128.***)
- 전 애초에 최소한의 권리보장 외에 온갖 것들을 다 규제하는
저작권은 개소리라고 생각해요
RiP: A Remix Manifesto, 2009 이 다큐영화 보고나서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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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소년 (2011-06-22 16:19:09, 175.197.17.***)
- 해결책은 저랑 비슷한 생각이내요. 역시 새로운 장소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걸 누가 하느냐? 결국 뜻이 있는 국민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야죠.
얼마전부터 다음과 네이버 뮤직비디오가 유료회원에게만 허용되게 바뀌었더군요. 유투브에 그리 밀려놓구선 아직도 그정도 인식을 가지고 있는게 한국 음악산업입니다. 시대에 얼마나 뒤쳐지는 정책인지..쩝
궁극적으로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널리 알려지고, 수익은 공연을 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연장을 쉽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죠. 이제 음원수익만으로는 대형가수를 제외하고 많은 돈을 얻기는 힘드니까요.
한두가지 사항이 아니라서 우선은 저도 생각만 해보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위치에 간다면 그때 뛰어들어야겠죠.
애플의 아이폰이 통신시장을 바꾸었듯이 뭔가 소비자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커다란 변화가 있다면 음악 시장도 바뀔 거라 봅니다. 그게 무엇인가? 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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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두리 (2011-06-22 15:17:57, 119.203.122.***)
- 오! 숨은 음악찾기!
좋은 사이트를 알려주서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둘러보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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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rome (2011-06-22 10:05:27, 222.108.177.**)
- 새로운 곳이 필요하죠. 사실 이미 홍대인디씬에 그런 사이트가 있긴 합니다. Blayer.co.kr이라고 한 번 들어가보세요. 사실 전 이런 사이트가 저변을 확대해서 언젠가는 음저협을 잡아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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