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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꾼
    Becks | 2011-07-03 | 7,270 Reads | 0 Thumb Up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잠-깐 벙쪘네요.
    성장기를 다룬 독립영화라기에 그저 가볍게 학창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예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인물들간의 입체적이고 미묘한 관계를 몹시 긴장감 있고 흥미롭게 풀어내더군요.

    표현기법이나 영화의 짜임새, 인물 설정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입체적이고 복잡했던 인물간의 관계와 그 인물 자체를 제대로 이해,파악하고
    멋진 연기를 보여준 세 주연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아버지 역의 조성하씨도 비중은 크지 않지만 좋은 연기..)

    전체적으로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요즘 비도 많이 오는데, 집에 혼자 앉아 생각하며 보기에도 참 좋은영화 같아요.
    꼭 한번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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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숭털 (2011-07-03 21:48:21, 122.32.69.**)
      2. 정말 좋죠. 올해 최고의 발견 중 하나임과 동시에 걸출한 신인 감독의 등장이죠.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옴니버스 인권 영화 에서 이 감독이 만든 '바나나 쉐이크'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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