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넘게 한마디 합니다

그간 리드머에서 나름 오래있었다면 오래있었는데...요즘 돌아가는것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저는 이곳을 좋아합니다....제가 활동하는 몇몇 커뮤니티중 하나지요

왜 좋아하느냐?!

공신력 때문에, 권위 때문에?! 아니면 친목때문에?!


그냥 리드머라서요...

여기 오면 힙합/알앤비는 물론이고 음악이야기 또는 기타 잡다한 이야기를 편하게 할수있으니까...

내가 모르는걸 다른회원들이나 기사를 통해 알수있고 또 내가 조금이라도 아는게 있으면 그걸 다른

이들에게 전달을 할수 있으니까

커뮤니티 그리고 웹진으로써 좋아합니다.

이곳을 한국힙합의 메카 정도로 크게 보거나 그렇다고 하찮게 보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커뮤니티 그 자체라고  여깁니다



개인적으로 공신력,권위......이런 것들과는 '커뮤니티'라는 개념과는 어울리지 않고

이곳에 어울리는 건 말그대로 힙합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그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쉽게 또는 깊게 다가갈수 있도록 접근할수 있는 매개체가 이곳 리드머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리드머는 소스나 XXL지도 아니고, NARAS 선정위원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곳과  이곳은 지향점이 명확히 다르다고 생각되는 곳이구요


리드머는 일반회원들이 필진이나 리뷰어가 될수도 있고 필진은 일반회원이기도 하구요

리뷰어가 리뷰를 하는데, 필진이 컬럼을 쓰는데  공신력이니 권위니 내세우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뷰라는 개념은 리뷰어가 하나의 결과물에 대해서 감상한것 그것을 통해 생각한것을

도출해내고, 그 리뷰에 대해서 회원들간의 공감 또는 이견을 표출해내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뷰가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맞지않다고 공신력이 떨어지니 망했나느니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아무리 좋은글도 모든이의 공감이나 동의를 이끌어내고 반대 없음이 될수는 없고, 또 논란의 여지가

크면 클수록 반발이 있을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이 리드머의 권위니 위상이니를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고 생각되구요...

(생각해보면  리드며에서 내놓는  그간의 리뷰들은 대체로 제가 느낀것이나 생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런걸수도 있겠죠)

하나의 앨범에 대해서 어떤 매체는 별 4개, 다른 매체는 별3개를 줄수도 있는게 리뷰라고 봅니다

누가 리뷰를 하느냐 그 매체가 어떤 특성을 가졌냐에 따라서 갈릴수가 있겠죠....


설사 그것이 다르다고 해도  새로운 의견, 리뷰를 제시하면서 토론을 하는장으로 되고 그것이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이라는 것은 단면이 아니라 입체라고 생각이 되고, 음악을 즐겨듣고 그것에 오래 빠진 사람이라면

각자 자신이 가지고있는 음악에 대한 가치관이 서로 다르다고 보니까요....



그동안 리드머에서 나온 기획기사나 인터뷰 , 특집등을 대해서 대체적으로 현재적으로 만족을

해왔고 좋은 퀄리티를 가졌다고 생각하 는데, 도대체 어디가 망한거고 공신력을 잃었는지

모르겠네요......



혹시나  지금도 리드머가 공신력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그 잃어버린 공신력을 찾고 싶은 분은 필진이 되어서 그 것을 다시 되찾는데 기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게시판에서 본인의 공신력까지 떨어뜨리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