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mc 데프콘 참여 벌스 vj 디스 맞는 것 같아요.
- 헬러 | 2011-08-05 | 12,085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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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하나 올리면서 물어보는 사람 댓글에 난데없이 게시판이 UMC vs VJ 구도로 흘러갈 거라고 망상하는 사람은 제껴두자구요. 강요랑 부탁의 기본적인 개념도 헷갈리는 분한테 뭘 바라겠습니까Lock Up,Hold Up,Big Under Dogg
오늘도 넌 집안에서 머무른 채 Log-in
한 놈이 아이디를 여럿 만들었어 바깥에서 못했던걸 했지
버럭 소리치고 쎈척하고 스스로를 찬양
딴 ID로 들어가서 처음본것 마냥 똑같은 소리를 또 설득당한것처럼
또 한번 더 떠들어줘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자기가 자기편들기 어언 3년만에 팬들이 늘어난다
앨범이 팔려간다 속이기 참 쉽다 겨우 몇십만의 사람들은
니 말들이 맞는줄로만 아는구나
집밖으로 나왔더니 실력은 좀비급 꾹 참고도 들어주는 사람들은
언제나 너그러워 너그러워 그렇대도 니 인생은 내가 봤을때는 어두워~
그들은 High Class 실력자
바깥에선 찐따같은 인간 실패작
한 눈에 딱 보더라도 좆같애보여
웃기는 라임들 대개는 숨이 헉헉차는 라이브는
온라인에서 자추때리고 실제 세상에선 부족해데프콘 앨범 미리듣기에서 보면 중2병 에 대해 이런 설명이 있죠.'특히, 특정인을 겨냥한 듯한 부분이 보이는 UMC의 가사가 화제가 될 듯하다.'그리고 가사만 봐도'오늘도 넌 집안에서 머무른 채 Log-in한 놈이 아이디를 여럿 만들었어 바깥에서 못했던걸 했지
버럭 소리치고 쎈척하고 스스로를 찬양
딴 ID로 들어가서 처음본것 마냥 똑같은 소리를 또 설득당한것처럼
또 한번 더 떠들어줘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자기가 자기편들기 어언 3년만에 팬들이 늘어난다 '-이 부분은 그 유명한 IP사건을 얘기하고 있구요.집밖으로 나왔더니 실력은 좀비급-이 역시 많은 논란이 되었던 VJ의 라이브에 대해 그 전 가사에 이어서 얘기하고 있죠이 정도가 확실히 VJ를 노렸다고 생각할 수 있는 가사고, 거기에 약간 무리수를 더한 제 생각을 보태자면 그들은 High Class 실력자 라는 부분이 Overclass 또한 지칭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인 가사의 흐름을 보면 vj를 까다가 난데없이 제 3자들인 '그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그들'이 vj와 무관한 다른 사람이라면 정말 가사가 어색해지고, 그렇다면 가사를 봤을 때 어색하지 않은 '그들'은 누굴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아마 ovc 멤버들이 타겟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뭐 vj같은 사람'들'을 싸잡아서 욕한 걸 수도 있구요.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밑에 질문해주셨던 분은 쓸데없는 논지흐리기가 아니라 아마 이런 글을 원하셨겠죠. 그럼 수고하세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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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rasax (2011-08-06 02:16:36, 121.147.112.***)
- 웃긴 일이네요 참 ㅎ UMC가 이 정도 한 게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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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BE (2011-08-06 00:27:50, 116.124.51.***)
- 솔직히 버벌진트 아이피 사건..... 우연히 같은 피씨방에서 접속해서... 겹쳤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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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보이 (2011-08-05 21:47:55, 175.193.205.***)
- 킬라킴님 말씀데로 정말 그러네요 ㅎㅎ 참 그때만해도 버벌진트&데프콘 콤비는 쭉 갈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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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llakim (2011-08-05 18:56:15, 175.197.173.***)
- 데뷔할때 디스하던 조피디랑은 같이 앨범내고 그 밑으로 들어가고
데뷔하기 전부터 같이해온 데프콘이랑은 이제 영영 멀어졌군요.
사람 앞일 알수없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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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ty (2011-08-05 17:46:22, 112.145.245.***)
- 두근두근 레이싱, 동창회, 나랑사귀자 같은 곡들을 이제 못듣게 된다는게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걍 화해하지 왜 자꾸 티격태격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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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1-08-05 14:27:31, 183.102.139.**)
- 저는 자신을 향한 온갖 음해에도 그닥 개의치 않는 유엠씨의 쿨한 태도에
지금껏 쭉 박수를 보내 온 입장이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데프콘 앨범에서 유엠씨가 터트린 디스는 좀 뜬금없긴 하네요.
물론 그동안 쌓인 게 많았을 테지만...
락힙합 인터뷰를 보면서도, 아 이젠 유엠씨도 나이를 먹어 가는 구나
더 이상 혈기만으로 음악하는 천둥벌거숭이는 아니로구나 하는 걸 느꼈는데
이번 디스는, 절대로 누구 눈치 안 보는 유엠씨 특유의 정서가 그대로 드러났다기보다는
뭐랄까... '이젠 나도 할 말을 하겠다! 나를 주목해라!' 뭐 이런 식으로 부르짖는 듯한
느낌이 있네요. 나이 먹고 좀 노회해졌다고나 할까?
랩퍼니까 랩으로 디스하는 게 쿨한 거 아니냐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서도...
물론 트위터나 싸이 다이어리에 찔끔찔끔 뮤지션 뒷담화 까는 것보다야 백배 낫지만
직설적인 디스보다는 항상 교묘한 은유로 상대에게 두 배의 데미지를 안겨 주던 유엠씨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보여서 저는 좀 놀랐습니다. 이건 뭐 상대방 이름만 안 썼지 랩 자체가 도전장이네요.
요새 잘 나가는 버벌진트는 코웃음치며 아예 상대 자체를 안 할 것 같은데
다른 누구도 아니고 옛 동지였던 데프콘의 앨범에서 유엠씨가 디스를 했으니
버벌진트 입장에서는 참 씁쓸할 것 같기도 합니다.
둘 중 하나가 불치병에 걸리지 않는 한 버벌진트와 데프콘은 손잡기 힘들겠어요.
이게 과연 두 1세대 랩퍼 간의 밀고 당기는 멋진 디스 게임으로 진행될지
아니면 욕설과 비난과 편가르기가 뒤범벅된 개싸움으로 끝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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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드머 (2011-08-05 13:36:23, 218.156.21.*)
- 솔직히 안터지는게 이상할정도로 생각됐는데..
언젠가 터질거라 조마 조마 했었죠 ㅋㅋ
좀 큰 파장이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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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구 (2011-08-05 13:11:07, 175.202.145.**)
- 사실 유엠씨와 버벌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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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1-08-05 11:39:33, 183.102.139.**)
-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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