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따노 다케시의 소나티네
- 뮤직쿤 | 2011-08-06 | 8,766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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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ine 1 - Act of violence
다케시와 히사이시조, 전율의 테마 ㄷㄷㄷ
기따노 다케시의 1993년 작품
소나티네입니다.
"죽는거 무서워하면 죽고 싶어져"라는
명대사가 있죠.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당시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곱씹어 볼수록 참 무서운 의미가
내포된 대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할수록 죽음과 가까워지며
죽음에 대해 더 깨우치게 되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또다른 두려움이...
영화를 처음 다 보고나서 여운때문에
바로 이동진, 심영섭 평론가 코멘터리 설정하고
한번 더 감상했었네요.
영화의 중반부와 후반부, 엔딩까지 걸쳐서
오키나와의 해변이 등장하는데
언젠가는 꼭 한번 오키나와의 해변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아름답습니다.
어쨋든 기타노 다케시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들은 소나티네를 꼭 구해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하기 좋은 서적으로는 "기따노 다케시의 생각노트"가
있습니다. 강추~
(앞으로도 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좋은 영화들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고민중... ㅋ)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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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쿤 (2011-08-07 21:58:20, 220.122.244.***)
- // 그 악명높은 인물이 양석일씨 친 아버지였다니... 실존했을법한 인물이긴 하지만
원작자의 아버지 였다는 점은... 이제서야 알게 됬지만 상당히 쇼킹하네요... 어휴...
피와뼈는 이와시로 타로의 음악도 진짜 예술이죠. OST도 갖고 있습니다. -_-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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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호 (2011-08-07 21:49:55, 58.236.42.***)
- 2000년이후에 기타노 다케시 출연작중에 최고는 (개인적으로)
최양일 감독의 [피와뼈]에서 '김준평'역으로 열연했던....
기타노 다케시 만큼이나 다혈질적인 최양일과의 만남으로 당시에도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죠.
김준평은 실존 인물이었는데 진짜로는 영화속 캐릭터보다 더 악랄했다고....
재일조선인 작가 양석일씨의 소설이 원작이고, 김준평은 양석일의 친 아버지 입니다.
양석일씨가 쓴 어둠의 아이들이라는 소설도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영화로 만들기도
했죠.
하여튼 [피와뻐]는 언제나 봐도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근성있는 캐릭터 김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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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쿤 (2011-08-07 21:22:02, 220.122.244.***)
- 스타일면에서 느와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기존 영화들과는 많이 다른
스타일의 느와르죠. 기타노 다케시 특유의 촬영기법과 유머, 영상철학이 가미된
아주 독특한 영화입니다. 감상후의 여운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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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먼지 (2011-08-07 12:39:11, 118.32.83.***)
- 느와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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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쿤 (2011-08-07 02:35:03, 220.122.244.***)
- Popeye// 제가 원래 개인적인 취향을 자랑하길 좋아하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네요.
기따노 다케시라면 97년작 하나비도 참 좋죠. 나중에 감독작말고
출연작으로 하나 소개해드릴까 생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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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eye (2011-08-06 23:34:18, 101.109.159.***)
- 앗 덧붙이자면 뮤직쿤님 취향이 저랑 비슷하신것같은데...(아닌가요?ㅋㅋㅋ)
많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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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eye (2011-08-06 23:32:31, 101.109.159.***)
- 오옷 추천해주신거 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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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구 (2011-08-06 22:55:52, 175.202.145.**)
- 개인적으로 타케시 작품중에 그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나 키즈리턴같은 잔잔한 영화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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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성 (2011-08-06 22:51:07, 59.15.20.***)
- 참 뭐랄까 확고한 미학이있죠 이 감독은...
전 오늘 인어베러월드를 봤어요
폭력이 아름답고 멋있어보일 때가 많지요. 저도 그래요
근데 가끔씩. 인어베러월드같은 영화를 통해
폭력에 대해 곱씹어볼 필요성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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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다심 (2011-08-06 19:54:17, 58.227.12.***)
- 저는 최근에, 기타노거 아웃레이지 봤어요 ㅎㅎㅎ
배우들 이미지 변신도 그렇고 나름 재미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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