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nye West & Jay-Z, Watch The Throne 어제 릴리즈..
- 배재형 | 2011-08-09 | 7,728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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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신 분들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엔..음..
일단 참 잘만든 앨범인 거 같아요. 일단 프랭크 오션이 참 돋보이더군요. 딱 두 곡 참여했는데, 존재감이 참 대단합니다. 목소리가 참 예뻐요. 노스텔지아.. 앨범보다 더 이쁘게 들리는 건 왜인지.
그렇지만, 카녜 전작이 워낙에 대단해서 그런지, 아쉬운 점도 있어요. 이번 앨범은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중간중간 삽입된 짧은 비트를 반복적으로 심어놓음으로써, 어느정도는 반강제적 일관성을 노리는데, 이게 곡들 자체만으로는 좀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처럼 보이거든요.
주제적인 면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에 있어서, 카녜가 분명히 주도하고 있긴하지만, 자기 혼자만의 앨범이 아닌만큼 일정 부분 타협이랄까, 협력이랄까, 아무튼 끝까지 밀어붙이는 걸 포기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이것이 앨범 전체의 일관성을 확보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한곡한곡의 퀄리티는 정말 빼어납니다. 그리고 완벽하진 않지만, 분명 나름의 자기완결성은 갖추고 있는 앨범이고, (전작에 비해 약간 부족하지만 나름의) 일관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두 거장이 서로를 망치는 루트로 빠지지 않고, 이정도 앨범을 뽑아준 것만 해도, 참 감사하죠.
다만 십점만점에 십정짜리 앨범은 아닌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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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11987 (2011-08-11 00:16:26, 116.41.170.**)
- 저로써는 매우좋았습니다. 가사도 못알아먹는데 일관성 따지면서 듣지는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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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ayette (2011-08-10 08:07:04, 211.48.97.**)
- 딱 블루프린트3+MBDTF 이네요.
현지에서는 대략 별 4개-4.5개 정도로 평가 받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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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rome (2011-08-09 20:30:38, 222.109.121.***)
- 본문하고 전혀 상관없는데 손명환님 댓글 때문에 뿜고 가네요. 제가 아는 프랑스 분이 한 분 진짜로 식빵에 고추장 발라 드셔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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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환 (2011-08-09 18:34:20, 59.21.190.***)
- 식빵에 고추장바른듯한 앨범이었습니다. 식빵은 호밀빵에 고추장은 태양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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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ano (2011-08-09 17:37:39, 180.68.107.***)
- 확실히 곡단위로 몇개씩 뽑아들을 트랙은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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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cky (2011-08-09 14:19:04, 125.132.154.***)
- 4/5점짜리 앨범입니다. 괜찮게 들었구요. 제이지와 칸예가 시너지효과를 크게 내지 못한거같아 굉장히 아쉽긴합니다만 사운드적 측면에선 좋았고, 랩도 나쁘진않았으나 일관성이 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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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튠즈 (2011-08-09 14:13:48, 121.144.109.***)
- 우선 사운드는 칸예의 전작 앨범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좀더 로우한 힙합에 가까운 사운드라는 생각
칸예 전작이 좀 유기적인 느낌이어서 앨범이 하나의 작품 같았다면 이번 앨범은 유기적인 맛은 조금 덜하다는 생각 입니다. 하지만 말씀 하신대로 싱글 하나하나로써의 매력은 상당하네요. 각각 앨범에 대한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랩은 물론 노다웃 입니다. 건방진 성공 자랑이나 스웨거 타령도 애네가 하면 '겉멋'이 아니라 리얼이니까요.
아직까지 두세번 돌린 상태에서 섵부른 판단은 무리 겠지만 전 상당히 좋게 듣고 있습니다. 올해 지금까지 나온 힙합 앨범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베스트 입니다. 이거 계속 돌린다고 같이 구입한 라이너스 담요 음원이랑 다운 받은 제이콜 애니기븐썬데이 믹스테잎 아직 못듣고 있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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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구 (2011-08-09 11:42:16, 221.146.210.**)
- 저도 감상 올리려고 들어왔는데 먼저 올리셨군요..^^
부클릿을 보면 프로듀서진으로
노 아이디, 스위지, 넵튠즈, 피트락 등등이 참여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아! 르자도)
전체적인 사운드는 말씀하신 것처럼 카녜의 전작과 연장선상에 있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who gon stop me와 murder to excellence, made in america로 이어지는 앨범 중후반부가 좋았습니다.
걸작이라 할수는 없지만 카녜와 제이지가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사람들에게 재차 확인시켜줄만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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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루이더킹주니어 (2011-08-09 11:09:06, 216.114.194.***)
- 앨범이 나중에 만점을 받든, 명작소리를 듣든 제 의견은 글쓴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굉장히 실망했구요, 생각만큼 제이지,칸예의 시너지효과가 그리 크지않다고까지 느꼈습니다. 특히,
Gotta Have It ... 제이지 + 칸예 웨스트 + 퍼렐 윌리암스 이런 완전 미친최고의 조합의 결과가 어떻게 저런 crap같은 송이 나올 수가 있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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