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Style OST(25주년 판)을 질렀는데, 정작 영화를 안봐서 이번에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1982년 작...... 그러니까 제가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 영화....

힙합 좋아하시는 또는 올드스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마도 몇년전쯤...저보다 일찍 보셨을텐데

저는 아~주 뒤늦게 보게 되었네요

한글자막이 없어서 답답한 면도 있었지만

스토리 전개나 구성의 치밀함 같은 영화적인 구성보다는

MC,DJ,비보이,그래피티 등 지겹게 나왔던 힙합의 4대 요소들을 고루고루 볼수있는

그것만 보는것으로도 본전은 찾은것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무려 29년 작품이니까 지금보면 촌스러워 보일수도 있지만

영화속에 담긴 음악들과 Cold Crush Brothers , Rock Steady Crew, Grandmaster Flash, Busy Bee 등

올드스쿨에서 한자리 하시는 인사들을 볼 수 있다는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힙합이 본격적으로 비지니스화 되기 전의 하나의 즐길거리로서,

청년문화(?)로써의 힙합을 느끼기에는 상당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알게모르게 힙합씬에 영향을 많이 미친 기념비적인 작품